김영삼 대통령, "과거 탓하지 말자"

입력 1994.11.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광일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내무행정 일선 기관장대회에 참석해서 과거에 적당히 지어진 시설물이라도 그 안전을 지켜야 할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말하고 현장 행정과 책임행정을 강조했습니다.

김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아무리 과거를 탓해봐야 소용없는 일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적당하게 다리를 짓고 적당하게 지하철을 만들고 적당하게 아파트를 지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를 아무리 탓해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만 합니다.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그 동안 과거 탓을 많이 해온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책무라고 일선 기관장들에게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책상에 그냥 앉아서 안이한 방법으로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일선에서 뛰고, 또 뛰면서 확인행정을 해야 합니다.


김진석 기자 :

그러면서 우리사회에서 경쟁이 없는 곳은 공직사회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진실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대가가 부여돼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도록 대통령인 내 자신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적당히 자리만 지키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 김영삼이 와 함께 이 나라를 변화시키고 개혁시킵시다.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만들 수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KBS 뉴스, 김진식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삼 대통령, "과거 탓하지 말자"
    • 입력 1994-11-05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내무행정 일선 기관장대회에 참석해서 과거에 적당히 지어진 시설물이라도 그 안전을 지켜야 할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말하고 현장 행정과 책임행정을 강조했습니다.

김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아무리 과거를 탓해봐야 소용없는 일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적당하게 다리를 짓고 적당하게 지하철을 만들고 적당하게 아파트를 지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를 아무리 탓해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지켜야만 합니다.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김진석 기자 :

김 대통령은, 그 동안 과거 탓을 많이 해온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책무라고 일선 기관장들에게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책상에 그냥 앉아서 안이한 방법으로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일선에서 뛰고, 또 뛰면서 확인행정을 해야 합니다.


김진석 기자 :

그러면서 우리사회에서 경쟁이 없는 곳은 공직사회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진실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대가가 부여돼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도록 대통령인 내 자신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적당히 자리만 지키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 김영삼이 와 함께 이 나라를 변화시키고 개혁시킵시다.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만들 수 있습니다.


김진석 기자 :

KBS 뉴스, 김진식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