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촌 10년뒤 어떻게 바뀌나

입력 1994.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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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정부는 오늘 앞으로 10년 뒤인 오는 2004년의 변화된 우리 농촌의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청사진은 57조원이라는 예산이 지원됐을 때의 모습입니다.

전복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전복수 기자 :

앞으로 10년 후 농촌인구는 전체인구의 6.5%인 312만 명. 지금보다 220만 명이 줄어듭니다. 가구 수도 현재 159만호에서 105만호로 줄어듭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상은 입식부엌과 욕실,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중. 소도시 수준의 주택으로 개량됩니다. 5천여 군데 암반지하수가 물 문제가 해결되면서 상수도 보급률이 85%로 높아집니다. 또, 현재 25%에 머무르고 있는 농. 어촌 도로 포장률도 85%로 높아집니다. 보건의료원과 보건소 9백여 군데 시설과 장비가 보강돼, 농. 어촌 어디서든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농촌의 생활환경이 현재 중. 소도시 수준으로 바뀌면서, 농가호당 평균소득도 현재 천690만원에서 2천528만원으로 높아집니다. 전국의 논은 모두 경지정리가 완료되고, 모든 농작업이 기계화된 논에서는 헬기로 씨를 뿌리는 장면을 농촌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제시된 농. 어촌의 미래상은, 길 문제와 집 문제, 물 문제를 해결해 젊은 여성들이 살고 싶어 하는 농. 어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상무 (농림수산부 농정국장) :

우리 농. 어민들 중에서 특히, 젊은 농. 어민들이 미래의 우리 농업을 가치 있고 보람 있고 매력 있고 수지맞는 그런 직업으로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 하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전복수 기자 :

정부가 제시한 2004년의 농어촌 미래상에는, 42조원의 농. 어촌 구조개선 사업비와 농. 어촌 특별세 15조 등, 모두 57조원이 투입됩니다.

KBS 뉴스, 전복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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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농촌 10년뒤 어떻게 바뀌나
    • 입력 1994-11-2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정부는 오늘 앞으로 10년 뒤인 오는 2004년의 변화된 우리 농촌의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청사진은 57조원이라는 예산이 지원됐을 때의 모습입니다.

전복수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전복수 기자 :

앞으로 10년 후 농촌인구는 전체인구의 6.5%인 312만 명. 지금보다 220만 명이 줄어듭니다. 가구 수도 현재 159만호에서 105만호로 줄어듭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상은 입식부엌과 욕실,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중. 소도시 수준의 주택으로 개량됩니다. 5천여 군데 암반지하수가 물 문제가 해결되면서 상수도 보급률이 85%로 높아집니다. 또, 현재 25%에 머무르고 있는 농. 어촌 도로 포장률도 85%로 높아집니다. 보건의료원과 보건소 9백여 군데 시설과 장비가 보강돼, 농. 어촌 어디서든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농촌의 생활환경이 현재 중. 소도시 수준으로 바뀌면서, 농가호당 평균소득도 현재 천690만원에서 2천528만원으로 높아집니다. 전국의 논은 모두 경지정리가 완료되고, 모든 농작업이 기계화된 논에서는 헬기로 씨를 뿌리는 장면을 농촌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제시된 농. 어촌의 미래상은, 길 문제와 집 문제, 물 문제를 해결해 젊은 여성들이 살고 싶어 하는 농. 어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상무 (농림수산부 농정국장) :

우리 농. 어민들 중에서 특히, 젊은 농. 어민들이 미래의 우리 농업을 가치 있고 보람 있고 매력 있고 수지맞는 그런 직업으로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 하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전복수 기자 :

정부가 제시한 2004년의 농어촌 미래상에는, 42조원의 농. 어촌 구조개선 사업비와 농. 어촌 특별세 15조 등, 모두 57조원이 투입됩니다.

KBS 뉴스, 전복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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