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가스폭발사고로 7명 사망.실종

입력 1994.1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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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오늘 가스폭발사고로 바로 옆에 있던 주택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너진 사고현장에 대한 확인 작업이 끝나게 되면은 피해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승규 기자 :

서너차례의 굉음과 함께 치솟은 불길은 주변 주택가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빽빽이 들어서있던 40여 채의 주택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사고현장 바로 옆에 있던 건물들은 아예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부근에 주차해둔 차량 20여대는 완전히 녹아내려 마치 타버린 종이조각 같이 돼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집 뒤편창문을 넘어 불속을 헤치며 대피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4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4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폭발현장에는 2차폭발의 우려 때문에 현장 확인이 늦어져 피해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관 :

지금 2사람이 나왔는데 더 있을 가능성이 많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긁어내서 확인을 해야겠는데..


박승규 기자 :

현장에서 백여미터 떨어진 건물 유리창도 화재가 난지 한시간 지나서까지 열기 때문에 계속 무너져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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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현동 가스폭발사고로 7명 사망.실종
    • 입력 1994-12-0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오늘 가스폭발사고로 바로 옆에 있던 주택가의 피해가 컸습니다.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너진 사고현장에 대한 확인 작업이 끝나게 되면은 피해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승규 기자 :

서너차례의 굉음과 함께 치솟은 불길은 주변 주택가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빽빽이 들어서있던 40여 채의 주택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사고현장 바로 옆에 있던 건물들은 아예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부근에 주차해둔 차량 20여대는 완전히 녹아내려 마치 타버린 종이조각 같이 돼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집 뒤편창문을 넘어 불속을 헤치며 대피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4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4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폭발현장에는 2차폭발의 우려 때문에 현장 확인이 늦어져 피해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관 :

지금 2사람이 나왔는데 더 있을 가능성이 많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긁어내서 확인을 해야겠는데..


박승규 기자 :

현장에서 백여미터 떨어진 건물 유리창도 화재가 난지 한시간 지나서까지 열기 때문에 계속 무너져 내렸습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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