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재교육제도와 안식년제 검토

입력 1994.1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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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정부의 조직개편 작업은 빠른 절차를 지금 밟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무원 사회의 동요입니다. 이를 무마하기 위한 대책도 지금 서둘러지고 있습니다. 그 방안중에는 획기적인 재교육제도와 안식년제, 안식년제 도입등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종진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종진 기자 :

이영덕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예정에 없던 과천 정부종합청사 방문길에 나섰습니다. 조직개편의 여파로 7백여명에서 천여명이 감축될 것이라는 공무원 사회의 우려를 무마하기 위한 방문이었던 만큼 희망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이영덕 총리는 먼저 공무원들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번 기회에 공무원 안식년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정기간을 근무한 중견 공무원에 대해 현업에서 손을 떼고 연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함으로써 변동인력 해소를 위한 시간도 벌고 사기도 진작시켜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총리는 또 변동인력을 국내외 연수기관에 장기연수를 보내 세계화 전략에 맞는 공무원을 길러내도록 하는 획기적인 공무원 재교육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마다 3천명씩 새로 뽑던 공무원을 30-40%줄이고 자연감축 인원을 감안하면 공무원들이 조직개편에 따라 불이익을 감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현재 전체 법령 3천3백여건 가운데 조직개편에 따라 개정 사유가 발생한 천6백여건을 늦어도 내년 정기국회까지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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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재교육제도와 안식년제 검토
    • 입력 1994-12-07 21:00:00
    뉴스 9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의 조직개편 작업은 빠른 절차를 지금 밟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무원 사회의 동요입니다. 이를 무마하기 위한 대책도 지금 서둘러지고 있습니다. 그 방안중에는 획기적인 재교육제도와 안식년제, 안식년제 도입등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종진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종진 기자 :

이영덕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예정에 없던 과천 정부종합청사 방문길에 나섰습니다. 조직개편의 여파로 7백여명에서 천여명이 감축될 것이라는 공무원 사회의 우려를 무마하기 위한 방문이었던 만큼 희망적인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이영덕 총리는 먼저 공무원들의 신분은 철저히 보장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번 기회에 공무원 안식년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정기간을 근무한 중견 공무원에 대해 현업에서 손을 떼고 연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함으로써 변동인력 해소를 위한 시간도 벌고 사기도 진작시켜 보겠다는 것입니다. 이총리는 또 변동인력을 국내외 연수기관에 장기연수를 보내 세계화 전략에 맞는 공무원을 길러내도록 하는 획기적인 공무원 재교육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마다 3천명씩 새로 뽑던 공무원을 30-40%줄이고 자연감축 인원을 감안하면 공무원들이 조직개편에 따라 불이익을 감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현재 전체 법령 3천3백여건 가운데 조직개편에 따라 개정 사유가 발생한 천6백여건을 늦어도 내년 정기국회까지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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