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세금횡령사건 주범 2명 자수

입력 1994.1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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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은 부천시 세금횡령사건 속보 입니다. 인천 지방검찰청은 모레쯤에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 입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이 되면서 수배를 받아오던 세무직원 2명이 잡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이정훈 기자!


이정훈 기자 :

네. 이정훈입니다.


이윤성 앵커 :

속보 전해주십시오.


이정훈 기자 :

검찰은 이 시간 현재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수배를 받아온 소사구 세무과 직원 임동규씨와 부천시 세정과 직원 박정환씨의 신병을 확보해 혐의 사실과 관련 공무원이 더 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임씨와 박씨는 지난 90년 5월부터 5년동안 농협 부천시청 출장소 등, 수납기관의 직인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각각 3억8천만원과 7억4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씨로부터 자신이 횡령한 세금의 절반을 당시 세무계장을 지낸 현 부천시 의회 의정계 차석 김영중씨와 고분홍씨에게 상납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임씨 등, 2명이 구속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공무원 25명을 포함해 모두 31명으로 늘어났고 수배자는 6명이 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현재까지 전산입력 된 영수증과 수납기관 보관용 영수증과의 대조작업을 벌여 46억원의 등록세와 취득세가 횡령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전체 횡령규모를 밝히기 위한 영수증 대조작업과 관련공무원

이 더 있는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 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지방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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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세금횡령사건 주범 2명 자수
    • 입력 1994-12-08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다음은 부천시 세금횡령사건 속보 입니다. 인천 지방검찰청은 모레쯤에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 입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이 되면서 수배를 받아오던 세무직원 2명이 잡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이정훈 기자!


이정훈 기자 :

네. 이정훈입니다.


이윤성 앵커 :

속보 전해주십시오.


이정훈 기자 :

검찰은 이 시간 현재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수배를 받아온 소사구 세무과 직원 임동규씨와 부천시 세정과 직원 박정환씨의 신병을 확보해 혐의 사실과 관련 공무원이 더 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임씨와 박씨는 지난 90년 5월부터 5년동안 농협 부천시청 출장소 등, 수납기관의 직인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각각 3억8천만원과 7억4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씨로부터 자신이 횡령한 세금의 절반을 당시 세무계장을 지낸 현 부천시 의회 의정계 차석 김영중씨와 고분홍씨에게 상납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임씨 등, 2명이 구속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공무원 25명을 포함해 모두 31명으로 늘어났고 수배자는 6명이 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현재까지 전산입력 된 영수증과 수납기관 보관용 영수증과의 대조작업을 벌여 46억원의 등록세와 취득세가 횡령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전체 횡령규모를 밝히기 위한 영수증 대조작업과 관련공무원

이 더 있는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 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지방검찰청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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