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축제...자원봉사자 경연 대축제 시상식

입력 1994.1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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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오늘 한마음 축제에서는 남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한 감동적인 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안문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안문석 기자 :

말라리아와 콜레라로 숨져가는 어린이들, 굶주림에 힘을 잃은 사람들, 질병의 공포를 무릅쓰고 르완다에 뛰어든 자원봉사단체가 오늘 자원봉사자 축제에서 모범 자원봉사사례로 소개됐습니다. 한국 이웃사랑회와 국제기아대책기구 등으로 구성된 르완다 난민자원봉사단은 지난10월 3주간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펼쳐 자원봉사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사는 박봉주씨. 부인과 함께 거리의 아이들과 노인들을 헌신적으로 돌봐 각박한 세상을 훈훈하게 해준 본보기가 됐습니다.


부인 박희섭(43) :

저희 아이들이 여기 오기 전에 엄마가 가정에서 정말 따뜻하고 관심이 많고 아이들을 위하는 쪽에서 아이들 보살펴주면은 저희들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 하는 바람이 참 많거든요.


안문석 기자 :

박씨부부는 오늘 행사의 일환인 자원봉사자 경연 대축제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아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받았습니다. 오늘 열린 사랑의 봉사자 한마음 축제는 이처럼 나보다 남을 위한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동네가 한마음이 돼 노인에게 봉사하고 서로를 위하는 공동체를 만든 대구의 덩쿨손과 산격마을 봉사단이 최우수 팀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39개 팀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받은 상금을 사회복지기관 등에 모두 기탁해 다시 한 번 감동을 줬습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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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 축제...자원봉사자 경연 대축제 시상식
    • 입력 1994-12-20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오늘 한마음 축제에서는 남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한 감동적인 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안문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안문석 기자 :

말라리아와 콜레라로 숨져가는 어린이들, 굶주림에 힘을 잃은 사람들, 질병의 공포를 무릅쓰고 르완다에 뛰어든 자원봉사단체가 오늘 자원봉사자 축제에서 모범 자원봉사사례로 소개됐습니다. 한국 이웃사랑회와 국제기아대책기구 등으로 구성된 르완다 난민자원봉사단은 지난10월 3주간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펼쳐 자원봉사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사는 박봉주씨. 부인과 함께 거리의 아이들과 노인들을 헌신적으로 돌봐 각박한 세상을 훈훈하게 해준 본보기가 됐습니다.


부인 박희섭(43) :

저희 아이들이 여기 오기 전에 엄마가 가정에서 정말 따뜻하고 관심이 많고 아이들을 위하는 쪽에서 아이들 보살펴주면은 저희들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 하는 바람이 참 많거든요.


안문석 기자 :

박씨부부는 오늘 행사의 일환인 자원봉사자 경연 대축제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아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받았습니다. 오늘 열린 사랑의 봉사자 한마음 축제는 이처럼 나보다 남을 위한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동네가 한마음이 돼 노인에게 봉사하고 서로를 위하는 공동체를 만든 대구의 덩쿨손과 산격마을 봉사단이 최우수 팀상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39개 팀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받은 상금을 사회복지기관 등에 모두 기탁해 다시 한 번 감동을 줬습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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