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없는 수지 개발...유독가스 거의 안나와

입력 1994.1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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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텔레비전 등의 외장재로 쓰이고 있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은 불에 탈 때 인체에 해로운 유독가스가 많이 나오는 것이 큰 홈입니다. 불에 잘 타지 않고 타더라도 유독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새로운 제품이 개발됐습니다.

홍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지명 기자 :

플라스틱을 태울 때에는 이처럼 쉽게 타면서 연기와 유독가스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불에 잘 타지 않는 첨가제를 섞은 제품이 많이 쓰이지만은 역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제품은 태워도 유독가스가 거의 없습니다. 태운가스를 용액에 흡착시켜 독성여부를 알아보는 시험에서도 기존제품에 비해 색깔이 거의 변하지 않아 독성이 없음이 입증됐습니다.


최길용(화학연구소 고분자부장) :

환경문제라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할로겐계의 난연재의 사용규제가 점차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난연제를 사용함으로 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홍지명 기자 :

새로 개발된 수지를 이용해서 시험제작한 텔레비전 뒷뚜껑입니다. 이 제품은 또한 이처럼 원하는 모양을 쉽게 만들 수가 있고 충격에 견디는 강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손색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공동개발에 성공한 화학연구소와 동부화학은 국내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 대량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독성 재질의 국제적인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는 만큼 이번 신제품 개발로 우리 가전제품의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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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성 없는 수지 개발...유독가스 거의 안나와
    • 입력 1994-12-2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텔레비전 등의 외장재로 쓰이고 있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은 불에 탈 때 인체에 해로운 유독가스가 많이 나오는 것이 큰 홈입니다. 불에 잘 타지 않고 타더라도 유독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새로운 제품이 개발됐습니다.

홍지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지명 기자 :

플라스틱을 태울 때에는 이처럼 쉽게 타면서 연기와 유독가스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불에 잘 타지 않는 첨가제를 섞은 제품이 많이 쓰이지만은 역시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제품은 태워도 유독가스가 거의 없습니다. 태운가스를 용액에 흡착시켜 독성여부를 알아보는 시험에서도 기존제품에 비해 색깔이 거의 변하지 않아 독성이 없음이 입증됐습니다.


최길용(화학연구소 고분자부장) :

환경문제라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할로겐계의 난연재의 사용규제가 점차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난연제를 사용함으로 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홍지명 기자 :

새로 개발된 수지를 이용해서 시험제작한 텔레비전 뒷뚜껑입니다. 이 제품은 또한 이처럼 원하는 모양을 쉽게 만들 수가 있고 충격에 견디는 강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손색없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공동개발에 성공한 화학연구소와 동부화학은 국내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 대량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독성 재질의 국제적인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는 만큼 이번 신제품 개발로 우리 가전제품의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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