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 올린 군사교류...우리 해군함대 일본 도쿄항에 들어가

입력 1994.1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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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우리 해군함대가 오늘 일본 도쿄항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해군 훈련함대였지만 군함이 도쿄항에 닻을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찬욱 특파원 :

일본 도쿄항에는 오늘 처음으로 우리 해군의 깃발이 휘날렸습니다. 한국형 호위함 등으로 구성된 우리 해군 훈련함대가 태평양을 헤치고 일본 땅에 입항한 것입니다. 도쿄항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간부들과 장병 그리고 재일동포 등 천여명이 나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환영했습니다.

오늘 우리 해군함정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군사협력관계는 앞으로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4월에 양국 국방장관의 합의에 따라 내년에는 일본함정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군사교류가 본격화됩니다.


한상기(해군 순항훈련분대 사령관) :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많은 교류를 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케무라 제독 :

일본이 친선 방문하는 연습함대 교류는 계속됩니다.


박찬욱 특파원 :

한편 오늘 일본 언론들의 열띤 취재경쟁과 10여대의 정찰헬기까지 동원한 경찰의 삼엄한 경비는 이번 방문에 대한 일본측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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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돛 올린 군사교류...우리 해군함대 일본 도쿄항에 들어가
    • 입력 1994-12-2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우리 해군함대가 오늘 일본 도쿄항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해군 훈련함대였지만 군함이 도쿄항에 닻을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찬욱 특파원 :

일본 도쿄항에는 오늘 처음으로 우리 해군의 깃발이 휘날렸습니다. 한국형 호위함 등으로 구성된 우리 해군 훈련함대가 태평양을 헤치고 일본 땅에 입항한 것입니다. 도쿄항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간부들과 장병 그리고 재일동포 등 천여명이 나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환영했습니다.

오늘 우리 해군함정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군사협력관계는 앞으로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4월에 양국 국방장관의 합의에 따라 내년에는 일본함정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군사교류가 본격화됩니다.


한상기(해군 순항훈련분대 사령관) :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많은 교류를 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케무라 제독 :

일본이 친선 방문하는 연습함대 교류는 계속됩니다.


박찬욱 특파원 :

한편 오늘 일본 언론들의 열띤 취재경쟁과 10여대의 정찰헬기까지 동원한 경찰의 삼엄한 경비는 이번 방문에 대한 일본측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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