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세계일류 도약한다

입력 1995.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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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KBS는 인류의 꿈 우주시대로 지금 을해년 1995년을 열고 있습니다. 결코 꿈이 아닙니다. 우주를 보신 것처럼 안방까지 끌어들였습니다. 무한경쟁시대, 너와 내가 함께 뛰어야하는 세계화의 원년입니다. 지금 우리도 이렇게 뛰고 있지만 남도 뛰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세계 일류를 향해서 돌진하고 있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내일을 홍기섭 기자가 전망해 드립니다.


홍기섭 기자 :

비디오CD를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은 음성과 화면을 디지털 신호로 압축해재생해 주는 엠펙이라는 비메모리칩 때문입니다. 이 멀티미디어용 핵심 칩의 기술이 한 단계 끌어올려진 것은 바로 최근 선진국이 아닌 국내업체에 의해서입니다.


김태근(비메모리사업 본부 수석연구원) :

시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현재 낙후돼있는 비메모리 분야에 주 선진국에 근접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와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기섭 기자 :

제품이나 용도에 따라 종류가 수없이 많고 고도의 설계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 바로 비메모로용 반도체지만 우리에겐 지금도 불모지나 다름없습니다. 이 분야를 국내기업들이 일궈보겠다고 나선 것은 불과 1-2년 전, 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무려 7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 분야를 내버려두고서는 21C 반도체 강국으로써의 위상을 지킬 수 없다는 인식에서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은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금성일렉트론 등 3개 기업,이제 최단 시일 안에 첨단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업체와의 전략적인제휴나 매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고 올 들어선 양산체제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분야에서 올 한해는 국내업체가 본격적으로 첨단 제품을 생산해 내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흥조(현대전자 전무) :

약 5년 내 현재의 메모리가 이룩한 그러한 정도의 수준으로 비메모리 분야도 올라설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흥기섭 기자 :

세기말에 메모리 분야에서 일구었던 우리의 반도체 신화가 21C에는 비메모리 분야에서 활짝 꽃피우게 될 날도 머지않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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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산업 세계일류 도약한다
    • 입력 1995-01-0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KBS는 인류의 꿈 우주시대로 지금 을해년 1995년을 열고 있습니다. 결코 꿈이 아닙니다. 우주를 보신 것처럼 안방까지 끌어들였습니다. 무한경쟁시대, 너와 내가 함께 뛰어야하는 세계화의 원년입니다. 지금 우리도 이렇게 뛰고 있지만 남도 뛰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세계 일류를 향해서 돌진하고 있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내일을 홍기섭 기자가 전망해 드립니다.


홍기섭 기자 :

비디오CD를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은 음성과 화면을 디지털 신호로 압축해재생해 주는 엠펙이라는 비메모리칩 때문입니다. 이 멀티미디어용 핵심 칩의 기술이 한 단계 끌어올려진 것은 바로 최근 선진국이 아닌 국내업체에 의해서입니다.


김태근(비메모리사업 본부 수석연구원) :

시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현재 낙후돼있는 비메모리 분야에 주 선진국에 근접할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와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기섭 기자 :

제품이나 용도에 따라 종류가 수없이 많고 고도의 설계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 바로 비메모로용 반도체지만 우리에겐 지금도 불모지나 다름없습니다. 이 분야를 국내기업들이 일궈보겠다고 나선 것은 불과 1-2년 전, 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무려 70%를 차지하는 비메모리 분야를 내버려두고서는 21C 반도체 강국으로써의 위상을 지킬 수 없다는 인식에서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은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금성일렉트론 등 3개 기업,이제 최단 시일 안에 첨단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업체와의 전략적인제휴나 매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고 올 들어선 양산체제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분야에서 올 한해는 국내업체가 본격적으로 첨단 제품을 생산해 내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흥조(현대전자 전무) :

약 5년 내 현재의 메모리가 이룩한 그러한 정도의 수준으로 비메모리 분야도 올라설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흥기섭 기자 :

세기말에 메모리 분야에서 일구었던 우리의 반도체 신화가 21C에는 비메모리 분야에서 활짝 꽃피우게 될 날도 머지않습니다.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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