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서 후퇴

입력 1995.01.0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러시아군이 탱크를 앞세운 시가전 끝에도 체첸의 그로즈니시를 함락시키지 못한 가운데 체첸인들은 지금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성모 기자 :

체첸군 사령관은 오늘, 러시아군이 그로즈니 시에서 물러났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로즈니 시에는 숨진 러시아군 수백 명의 시체와 파괴된 수십 대의 러시아 탱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내 곳곳에서는 총격과 포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공습은 계속되고 있고 체첸인들은 그때마다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달아납니다. 하지만 체첸인들은 기가 꺾이기보다 분노에 찬 결의를 다집니다.


체첸의용군 :

나는 살아있는 동안 러시아군을 물리치기 위해 싸울 것 입니다.


김성모 기자 :

러시아군을 물리친 뒤 체첸의 두다예프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측에 휴전제의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간의 대공세에서 후퇴한 러시아군은 전열을 재정비해 또 한 번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군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서 후퇴
    • 입력 1995-01-03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러시아군이 탱크를 앞세운 시가전 끝에도 체첸의 그로즈니시를 함락시키지 못한 가운데 체첸인들은 지금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성모 기자 :

체첸군 사령관은 오늘, 러시아군이 그로즈니 시에서 물러났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로즈니 시에는 숨진 러시아군 수백 명의 시체와 파괴된 수십 대의 러시아 탱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내 곳곳에서는 총격과 포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공습은 계속되고 있고 체첸인들은 그때마다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달아납니다. 하지만 체첸인들은 기가 꺾이기보다 분노에 찬 결의를 다집니다.


체첸의용군 :

나는 살아있는 동안 러시아군을 물리치기 위해 싸울 것 입니다.


김성모 기자 :

러시아군을 물리친 뒤 체첸의 두다예프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측에 휴전제의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간의 대공세에서 후퇴한 러시아군은 전열을 재정비해 또 한 번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