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러시아군이 탱크를 앞세운 시가전 끝에도 체첸의 그로즈니시를 함락시키지 못한 가운데 체첸인들은 지금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성모 기자 :
체첸군 사령관은 오늘, 러시아군이 그로즈니 시에서 물러났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로즈니 시에는 숨진 러시아군 수백 명의 시체와 파괴된 수십 대의 러시아 탱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내 곳곳에서는 총격과 포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공습은 계속되고 있고 체첸인들은 그때마다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달아납니다. 하지만 체첸인들은 기가 꺾이기보다 분노에 찬 결의를 다집니다.
체첸의용군 :
나는 살아있는 동안 러시아군을 물리치기 위해 싸울 것 입니다.
김성모 기자 :
러시아군을 물리친 뒤 체첸의 두다예프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측에 휴전제의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간의 대공세에서 후퇴한 러시아군은 전열을 재정비해 또 한 번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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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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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1-03 21:00:00
황현정 앵커 :
러시아군이 탱크를 앞세운 시가전 끝에도 체첸의 그로즈니시를 함락시키지 못한 가운데 체첸인들은 지금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성모 기자 :
체첸군 사령관은 오늘, 러시아군이 그로즈니 시에서 물러났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로즈니 시에는 숨진 러시아군 수백 명의 시체와 파괴된 수십 대의 러시아 탱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내 곳곳에서는 총격과 포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공습은 계속되고 있고 체첸인들은 그때마다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달아납니다. 하지만 체첸인들은 기가 꺾이기보다 분노에 찬 결의를 다집니다.
체첸의용군 :
나는 살아있는 동안 러시아군을 물리치기 위해 싸울 것 입니다.
김성모 기자 :
러시아군을 물리친 뒤 체첸의 두다예프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측에 휴전제의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간의 대공세에서 후퇴한 러시아군은 전열을 재정비해 또 한 번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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