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피해 컸다

입력 1995.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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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理커 :

만여채의 집이 무너지고 불에 타고 있습니다. 도로가 끊기고 철도가 휘어졌습니다. 가스, 통신, 공장파괴까지 피해를 합치게 되면은 천문학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명화 기자가 중간집계 해 드리겠습니다.


김명화 기자 :

이번 지진은 효고현을 비롯한 일본 서부지역 전체를 마비시킬 정도로 엄청 났습니다. 숫자로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신간선과 고속도로가 군데군데 무너져 고베시와 오사카로 가는 주요 교통로가 막히는 바람에 구조작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진발생 16시간이 지난 이 시간까지 고베시의 곳곳이 불타고 있으며, 고베시와 인근 미시미아 등, 효고현 일대지역의 통신이 두절돼 일본전역의 가족 친지들이 조바심에 애타고 있습니다. 전기와 수도, 가스공급마저 중단돼 고베시와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추위에 떨면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고베시 한 호텔이 고스란히 무너지는 등, 모두 만여 채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고베시의 시립병원 건물마저 무너져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부상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로스앤젤레스 지진을 두고 일본의 고가도로는 끄떡없다고 자랑했던 일본의 관리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재산피해가 수조엔에 이를 것이라고 말 하면서 복구에는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명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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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 피해 컸다
    • 입력 1995-01-17 21:00:00
    뉴스 9

이윤성 理커 :

만여채의 집이 무너지고 불에 타고 있습니다. 도로가 끊기고 철도가 휘어졌습니다. 가스, 통신, 공장파괴까지 피해를 합치게 되면은 천문학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명화 기자가 중간집계 해 드리겠습니다.


김명화 기자 :

이번 지진은 효고현을 비롯한 일본 서부지역 전체를 마비시킬 정도로 엄청 났습니다. 숫자로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신간선과 고속도로가 군데군데 무너져 고베시와 오사카로 가는 주요 교통로가 막히는 바람에 구조작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진발생 16시간이 지난 이 시간까지 고베시의 곳곳이 불타고 있으며, 고베시와 인근 미시미아 등, 효고현 일대지역의 통신이 두절돼 일본전역의 가족 친지들이 조바심에 애타고 있습니다. 전기와 수도, 가스공급마저 중단돼 고베시와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추위에 떨면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고베시 한 호텔이 고스란히 무너지는 등, 모두 만여 채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고베시의 시립병원 건물마저 무너져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부상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로스앤젤레스 지진을 두고 일본의 고가도로는 끄떡없다고 자랑했던 일본의 관리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재산피해가 수조엔에 이를 것이라고 말 하면서 복구에는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명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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