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광주 첨단도시로"

입력 1995.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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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올해 업무를 보고받고 공단 건설과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통령은 광주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할 계획이었으나 광주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들의 저지 움직임으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홍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광주시가 21세기 첨단 과학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만, 관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개발구상은 태평양 시대를 겨냥한 세계화 전략차원에서도 그 뜻이 있는 만큼 관계부처가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삼호공단이라든가 율촌 공단이라든가 대불공단, 이 지금 절대 성공 시켜야 되고 이건 차질 없이 추진을 하고요 이것은 정부에서 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아니할 것입니다.


김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와 관련해 언론 등 일부에서 쓰고 있는 지방정부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우리나라 지방자치제가 된다고 해서 지방정부가 아닙니다. 그걸 여러분들이 분명히 우리 공무원들이 아시기 바랍니다.


김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오늘 광주에 도착한 즉시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광주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학생들이 저지를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기습시위를 우려해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망월동 참배에 대해 광주시민과 5월단체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의 행동으로 또다시 참배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뜻을 표시했습니다. 문민정부의 대통령도 갈 수 없는 곳이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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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광주 첨단도시로"
    • 입력 1995-01-2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올해 업무를 보고받고 공단 건설과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통령은 광주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할 계획이었으나 광주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들의 저지 움직임으로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홍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광주시가 21세기 첨단 과학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만, 관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개발구상은 태평양 시대를 겨냥한 세계화 전략차원에서도 그 뜻이 있는 만큼 관계부처가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삼호공단이라든가 율촌 공단이라든가 대불공단, 이 지금 절대 성공 시켜야 되고 이건 차질 없이 추진을 하고요 이것은 정부에서 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아니할 것입니다.


김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지방자치와 관련해 언론 등 일부에서 쓰고 있는 지방정부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우리나라 지방자치제가 된다고 해서 지방정부가 아닙니다. 그걸 여러분들이 분명히 우리 공무원들이 아시기 바랍니다.


김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오늘 광주에 도착한 즉시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광주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학생들이 저지를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기습시위를 우려해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측은 망월동 참배에 대해 광주시민과 5월단체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의 행동으로 또다시 참배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뜻을 표시했습니다. 문민정부의 대통령도 갈 수 없는 곳이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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