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경부고속도로 교통체증 없어

이윤성 앵커 :

다시 여기는 이동스튜디오입니다. 이 시간 고속도로 상황을 다시 하늘에서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박영환 기자 응답하십시오.

박영환기자 :

네, 박영환입니다.

이윤성 앵커 :

지금은 위치가 어디입니까?

박영환기자 :

지금 KBS 취재팀이 탄 헬기는 경부고속도로 상공 만남의 광장 위를 날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길게 늘어선 차량들로 입구부터 주차장이 됐겠지만 오늘은 전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서울서 달려온 승용차가 통행권만 내면 곧바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내려다 보이는 국도 사정도 좋습니다. 모든 게 시원스럽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해마다 고단한 고향 길이었지만 올 설 연휴는 첫 출발부터 종일 상쾌한 모습입니다.

이윤성 앵커 :

박기자!

박영환 기자 :

예.

이윤성 앵커 :

경부 쪽 다시 한 번 봐 주십시오.

박영환 기자 :

경부고속도로 상공도 편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대체로 시속80km이상의 속도를 낼 정도로 시원스럽습니다. 하늘에서 상행선과 하행선을 전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고향길은 편안합니다. 평상시 주말보다 오히려 차량흐름이 나아보입니다. 차량속도가 빠르다 보니 오히려 교통사고가 걱정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차량 불빛은 긴 꼬리를 물고 남쪽으로 고향을 향해 달려갑니다. 헬기는 다시 영동선과 경부선이 갈라서는 신갈인터체인지 상공을 향해 날고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영동고속도로 쪽은 어떻습니까?

박영환 기자 :

해마다 극심한 체증을 빚는 영동고속도로 였습니다만은 올해는 거의 차량을 찾아보기가 어려울정도로 그렇게 시원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 자연농원 부근인데요. 오가는 차량이 아주 뜸합니다. 취재팀도 놀랄 지경입니다. 이처럼 영동고속도로의 소통상황은 그 어느 해보다 좋습니다.

지금까지 영동고속도로 상공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이윤성 앵커 :

날로 늘어가고 있는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올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반으로 줄입시다’ 라는 캠페인을 펴고 있는 KBS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1TV을 통해서 특별생방송을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