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서 제주출신의 현경대 의원을 원내총무로 선출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총무후보 지명자 발표 (이춘구 대표) :
발표 드리겠습니다. 김영구 의원, 현경대 의원, 이와 같이 두 분이 지명을 받으셨습니다.
총무후보 사퇴발언 (김영구 의원) :
저는 이미 얼마전에 총무를 지낸 적이 있습니다. 저의 입후보 의사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후보 정견발표 (현경대 의원) :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당혹감만 제가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강신옥 의원 (의사진행발언) :
지금 결과가 뻔합니다. 쓸데없는 소위 투표절차는 생략하는게 옳다.
이춘구 (민자당 대표) :
제청 있습니까? 삼청 있습니까?
정지환 기자 :
투표자체가 무산되기에 이르자 당황한 문정수 전사무총장이, 경선형식을 위해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이춘구 (민자당 대표) :
찬성하시는 분, 거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현경대 신임총무 :
우리 당이 그리고 우리 정치가 원내에서 제대로 펼쳐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하는...
정지환 기자 :
집권여당 사상 최초로 기대됐던 오늘 총무경선이, 이처럼 투표없이 끝남에 따라 정치권에서의 경선제 도입이 결코 쉽지 않다는 한계성을 드러냈습니다.
김영구 의원의 후보사태를 둘러싼 구구한 해석으로 자칫 당내 불협화음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민자당은, 이빈 주말까지 중 , 하위 당직에 대한 후속 당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합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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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현경대 의원을 새로운 총무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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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2-09 21:00:00
민자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서 제주출신의 현경대 의원을 원내총무로 선출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총무후보 지명자 발표 (이춘구 대표) :
발표 드리겠습니다. 김영구 의원, 현경대 의원, 이와 같이 두 분이 지명을 받으셨습니다.
총무후보 사퇴발언 (김영구 의원) :
저는 이미 얼마전에 총무를 지낸 적이 있습니다. 저의 입후보 의사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후보 정견발표 (현경대 의원) :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당혹감만 제가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강신옥 의원 (의사진행발언) :
지금 결과가 뻔합니다. 쓸데없는 소위 투표절차는 생략하는게 옳다.
이춘구 (민자당 대표) :
제청 있습니까? 삼청 있습니까?
정지환 기자 :
투표자체가 무산되기에 이르자 당황한 문정수 전사무총장이, 경선형식을 위해서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이춘구 (민자당 대표) :
찬성하시는 분, 거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현경대 신임총무 :
우리 당이 그리고 우리 정치가 원내에서 제대로 펼쳐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하는...
정지환 기자 :
집권여당 사상 최초로 기대됐던 오늘 총무경선이, 이처럼 투표없이 끝남에 따라 정치권에서의 경선제 도입이 결코 쉽지 않다는 한계성을 드러냈습니다.
김영구 의원의 후보사태를 둘러싼 구구한 해석으로 자칫 당내 불협화음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민자당은, 이빈 주말까지 중 , 하위 당직에 대한 후속 당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합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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