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민자당 대표 신당 창당 선언

입력 1995.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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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김종필 민자당 전대표가, 오늘 민자당 탈당과 신당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의원내각제의 구현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김종필 민자당 전대표는, 우선 자신의 탈당이유를 3당 합당의 기본정신과 약속의 파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필 (민자당 전 대표) :

신진계들이 중심이 되어, 그들의 이상과 포부를 펼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진수 기자 :

김종필 전대표는 특히, 권력의 과도한 집중과 전행의 위험성을 제도적으로 시정하기 위해 내각책임제로의 전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현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보다는 다소 유화적인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당초 10명선으로 예상됐던 동반탈당의원의 수가 정석모. 이종근, 구자춘. 조부영, 이긍규 의원 등,5명으로 그치는 등, 6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신당이 일정한 위치를 잡기까지는 점진적인 새 규합이 불가피하다는 자체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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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전 민자당 대표 신당 창당 선언
    • 입력 1995-02-0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종필 민자당 전대표가, 오늘 민자당 탈당과 신당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의원내각제의 구현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김종필 민자당 전대표는, 우선 자신의 탈당이유를 3당 합당의 기본정신과 약속의 파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필 (민자당 전 대표) :

신진계들이 중심이 되어, 그들의 이상과 포부를 펼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진수 기자 :

김종필 전대표는 특히, 권력의 과도한 집중과 전행의 위험성을 제도적으로 시정하기 위해 내각책임제로의 전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현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보다는 다소 유화적인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당초 10명선으로 예상됐던 동반탈당의원의 수가 정석모. 이종근, 구자춘. 조부영, 이긍규 의원 등,5명으로 그치는 등, 6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신당이 일정한 위치를 잡기까지는 점진적인 새 규합이 불가피하다는 자체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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