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오늘 오후 5시가 조금 지나서 부산 국제시장에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점포 75개가 타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상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상윤 기자 :
오늘 오후 5시쯤 부산시 중구 신창동 국제시장 2공구 B동 2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1층 일부와 2층 상가 진체중 점포 75개를 태워 소방본부 추산 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불은 1층에 있는 타-a-판매점이 현대상사 주인 49살 강범준씨가 난로를 키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난로가 과열되면서 타-인쇄에 사용될 신너에 인화돼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강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병철(2공구-B동 조합장) :
타올진의 식유과열로 인하여 옆의 커피 자판커피의 가스에 점화돼서 폭발하면서 2층으로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지상윤 기자 :
1층에서 일어난 불이 2층으로 번지면서 2층 상가를 모두 불태우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피해가 커진 것은 이 지역에 수돗물이 단수가 되는 바람에 소방용수가 없어 초기진화에 실패해 걷잡은 수 없는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또 국제시장은 대부분의 상가가 목조로 돼있는데다 노후정도가 심해서 화기 사용이 일체 금지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오늘 같은 화재를 초래하게 됐습니다.
상인들은 오늘 불로 3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70%정도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서 상인들의 손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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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국제시장 화재로 30억 넘는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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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2-11 21:00:00
김종진 앵커 :
오늘 오후 5시가 조금 지나서 부산 국제시장에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점포 75개가 타는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상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상윤 기자 :
오늘 오후 5시쯤 부산시 중구 신창동 국제시장 2공구 B동 2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1층 일부와 2층 상가 진체중 점포 75개를 태워 소방본부 추산 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불은 1층에 있는 타-a-판매점이 현대상사 주인 49살 강범준씨가 난로를 키워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난로가 과열되면서 타-인쇄에 사용될 신너에 인화돼 일어났습니다. 이 불로 강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병철(2공구-B동 조합장) :
타올진의 식유과열로 인하여 옆의 커피 자판커피의 가스에 점화돼서 폭발하면서 2층으로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지상윤 기자 :
1층에서 일어난 불이 2층으로 번지면서 2층 상가를 모두 불태우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피해가 커진 것은 이 지역에 수돗물이 단수가 되는 바람에 소방용수가 없어 초기진화에 실패해 걷잡은 수 없는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또 국제시장은 대부분의 상가가 목조로 돼있는데다 노후정도가 심해서 화기 사용이 일체 금지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오늘 같은 화재를 초래하게 됐습니다.
상인들은 오늘 불로 3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70%정도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서 상인들의 손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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