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앵커 :
먼저 오늘의 뉴스입니다.
체코를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하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체코 국영기업의 민영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김 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 홍 기자 :
민주화의 기수로서 개혁의 상징으로써 비슷한 정치역정을 걸어온 한 . 체코 두 나라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아시아와 중동부 유럽을 잇는 협력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 있어서도 서로 일치함을 확인했습니다.
김 대통령과 하벨 대통령은 먼저 체코 국영기업의 민영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투자보장 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동 경제 관련 기본협정의 발효를 계기로 상호투자와 교역을 확대하고 제3국 공동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개발경험과 기술이 체코에 전수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하밸 대통령의 당부도 있었고,연구인력 교류와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술조사단올 서로 파견하자는 김 대통령의 제의도 있었습니다.
하벨 대통령은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민주화와 개방화라는 역사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으며 고립을 선택하고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다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반도는 궁극적으로 통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내 자신의 방문을 계기로 해서 더 깊이 있고 빠른 속도로 협력관계가 발전될 것이다 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하벨 대통령 :
정치협력도 강화될 것입니다. 한국의 안보리 진출을 지지합니다.
김 홍 기자 :
유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체코 정부의 지지는 두 나라 간의 관계가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확대돼 나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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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체코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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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3-05 21:00:00

김종진 앵커 :
먼저 오늘의 뉴스입니다.
체코를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하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체코 국영기업의 민영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김 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 홍 기자 :
민주화의 기수로서 개혁의 상징으로써 비슷한 정치역정을 걸어온 한 . 체코 두 나라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아시아와 중동부 유럽을 잇는 협력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 있어서도 서로 일치함을 확인했습니다.
김 대통령과 하벨 대통령은 먼저 체코 국영기업의 민영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투자보장 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동 경제 관련 기본협정의 발효를 계기로 상호투자와 교역을 확대하고 제3국 공동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개발경험과 기술이 체코에 전수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하밸 대통령의 당부도 있었고,연구인력 교류와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술조사단올 서로 파견하자는 김 대통령의 제의도 있었습니다.
하벨 대통령은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민주화와 개방화라는 역사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으며 고립을 선택하고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다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반도는 궁극적으로 통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내 자신의 방문을 계기로 해서 더 깊이 있고 빠른 속도로 협력관계가 발전될 것이다 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하벨 대통령 :
정치협력도 강화될 것입니다. 한국의 안보리 진출을 지지합니다.
김 홍 기자 :
유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체코 정부의 지지는 두 나라 간의 관계가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확대돼 나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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