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곳곳에 해빙기 낙석 위험

입력 1995.03.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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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경춘선 철도위에 세 개의 바위가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은 해빙기를 맞아서 낙석의 위험은 경춘선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취재입니다.


곽우신 기자 :

북한강을 끼고 있어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경춘선. 하지만 안전에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철길 곳곳에 돌무더기가 떨어질 위험이 높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기 때문입니다.


“돌이 나무에 걸려 있어요. (크기는)1미터 반……."


60m 언덕위에서 굴러 떨어진 바위에 맞아 휘어진 레일입니다. 만일 레일이조금만 더 휘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오늘 사고는 강가를 끼고 있어서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복구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따라서 열차탈선 등 사고가 날 경우 신속한 구조가 어려워 인명피해는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철길 보수반원 :

첫차가 발견했는데 차가 부딪쳐 30미터 끌고 갔다.


곽우신 기자 :

경춘선은 산자락을 끼고 도는 구간이 많아 기관사가 전방을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이 같은 낙석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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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춘선 곳곳에 해빙기 낙석 위험
    • 입력 1995-03-05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경춘선 철도위에 세 개의 바위가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은 해빙기를 맞아서 낙석의 위험은 경춘선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의 취재입니다.


곽우신 기자 :

북한강을 끼고 있어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경춘선. 하지만 안전에는 무방비 상태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철길 곳곳에 돌무더기가 떨어질 위험이 높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기 때문입니다.


“돌이 나무에 걸려 있어요. (크기는)1미터 반……."


60m 언덕위에서 굴러 떨어진 바위에 맞아 휘어진 레일입니다. 만일 레일이조금만 더 휘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오늘 사고는 강가를 끼고 있어서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복구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따라서 열차탈선 등 사고가 날 경우 신속한 구조가 어려워 인명피해는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철길 보수반원 :

첫차가 발견했는데 차가 부딪쳐 30미터 끌고 갔다.


곽우신 기자 :

경춘선은 산자락을 끼고 도는 구간이 많아 기관사가 전방을 살피기 어렵기 때문에 이 같은 낙석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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