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한국-독일 정상회담

입력 1995.03.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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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밤 11시 반에 콜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본에서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과 콜 독일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먼저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게 됩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외국인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을 설명하고, 독일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주길 희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또,95억 달러에 이르는 양국의 교역과 관련해, 무역역조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확대 균형을 위한 상호 시장접근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안정문제도 의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 대통령은,독일이 KEDO에 참여해서 북한 핵문제 해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북한과 독일의 수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미.북 제네바 합의의 이행과 남-북 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올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어, 한국과 유럽연합과의 관계증진과 안보리 진출, OECD 가입, 월드컵 유치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독일은 특히, 유럽연합의 중심 국가이자 유럽연합의 대 아시아관계 강화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회담결과가 주목됩니다.

본에서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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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밤 한국-독일 정상회담
    • 입력 1995-03-06 21:00:00
    뉴스 9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밤 11시 반에 콜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본에서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과 콜 독일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먼저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게 됩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외국인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을 설명하고, 독일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주길 희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또,95억 달러에 이르는 양국의 교역과 관련해, 무역역조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확대 균형을 위한 상호 시장접근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안정문제도 의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 대통령은,독일이 KEDO에 참여해서 북한 핵문제 해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북한과 독일의 수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미.북 제네바 합의의 이행과 남-북 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올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어, 한국과 유럽연합과의 관계증진과 안보리 진출, OECD 가입, 월드컵 유치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독일은 특히, 유럽연합의 중심 국가이자 유럽연합의 대 아시아관계 강화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회담결과가 주목됩니다.

본에서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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