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내일 귀국

입력 1995.03.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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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순방 성과를 중간 결산합니다.

현지에서 김 홍 기자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순방외교는, 유럽연합 중심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유럽연합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본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

한국과 EU 즉, 구주연합과 관계를 EU와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일본 수준으로 확고하게 올려놨습니다.


김 홍 기자 :

유럽연합 개별국가의 한국과의 무역과 투자. 과학기술 협력의 봄을 조성한 것도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입니다. 독일과는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고 영국과는 교류확대를 위한 기금조성 벨기에와는 신소재 분야의 협력 프랑스와는 TGV기술이전과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함의했습니다. 체코와의 구체적 협력합의는, 우리의 진출이 중동부 유럽으로까지 확대돼 나갈 것임을 의미합니다. 개발도상국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다자외교 . 세계화 외교의 기반을 마련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사회개발 정상회의는, 수해 국에서 지원국으로 이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전환됐음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개도국 13나라를 초청해 국제 현안을 논의한 것은 바로 그러한 우리의 위상을 확인하는 한국 외교사 최초의 주도적인 다자 정상회합이었습니다. 베를린 방문과 황태자 궁 연설은, 우리의 통일의지를 재천명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국제적 이해와 지지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방국 정상으로부터 UN안보리 진출에 대한 지지를 약속받은 것도 성과의 하나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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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내일 귀국
    • 입력 1995-03-1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순방 성과를 중간 결산합니다.

현지에서 김 홍 기자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순방외교는, 유럽연합 중심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유럽연합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본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

한국과 EU 즉, 구주연합과 관계를 EU와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일본 수준으로 확고하게 올려놨습니다.


김 홍 기자 :

유럽연합 개별국가의 한국과의 무역과 투자. 과학기술 협력의 봄을 조성한 것도 중요한 성과중의 하나입니다. 독일과는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고 영국과는 교류확대를 위한 기금조성 벨기에와는 신소재 분야의 협력 프랑스와는 TGV기술이전과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함의했습니다. 체코와의 구체적 협력합의는, 우리의 진출이 중동부 유럽으로까지 확대돼 나갈 것임을 의미합니다. 개발도상국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다자외교 . 세계화 외교의 기반을 마련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사회개발 정상회의는, 수해 국에서 지원국으로 이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전환됐음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개도국 13나라를 초청해 국제 현안을 논의한 것은 바로 그러한 우리의 위상을 확인하는 한국 외교사 최초의 주도적인 다자 정상회합이었습니다. 베를린 방문과 황태자 궁 연설은, 우리의 통일의지를 재천명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국제적 이해와 지지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방국 정상으로부터 UN안보리 진출에 대한 지지를 약속받은 것도 성과의 하나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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