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음주 감지기 도입

입력 1995.03.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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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앞으로는 입 근처에만 갖다 대도 어느 정도 술을 마셨는지를 알아내는 신형 음주감기기, 오늘 도입됐습니다. 오차가 하도 적어서 군말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박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태서 기자 :

경찰의 음주단속은, 술을 마신 운전자건 아니건 많은 불만을 자아냈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의 체취가 짙게 밴 측정기를 입에 물어야 한다는 점에서, 짜증나는 교통체증을 겪어야 많이는 점에서 음주단속은 불쾌하기만 했습니다.


김한중 (서울 목동) :

음주단속 한답시고 이렇게 길을 막아서야…


김종길 (서울 응암동) :

남들이 입댄 곳에 내 입을 대야 하니까 위생상 불만이다.


박태서 기자 :

오늘부터 경찰에 보급된 새 음주감지깁니다. 이 기구는, 조금만 술을 마셔도 금방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전자파가 미세한 알콜성분까지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을 댈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차도 적어 발뺌을 할 수 없습니다.

경찰에 새로 보급된 이 음주감지기의 성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직접 술을 마신 후 직접 검사에 옹해보겠습니다. 감지기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운전자 몸 안에 남아 있는 미세한 알콜성분도 곧바로 잡아내는 것입니다. 측정시간도 길어야 1, 20초. 단속으로 인한 교통체증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정회 (영등포경찰서 교통계) :

이 음주감지기는요, 음주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짜증도 덜 내고, 우리가 앞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박태서 기자 :

새 음주감지기는, 보다 효과적인 음주단속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KBS 뉴스, 박태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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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음주 감지기 도입
    • 입력 1995-03-1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앞으로는 입 근처에만 갖다 대도 어느 정도 술을 마셨는지를 알아내는 신형 음주감기기, 오늘 도입됐습니다. 오차가 하도 적어서 군말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박태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태서 기자 :

경찰의 음주단속은, 술을 마신 운전자건 아니건 많은 불만을 자아냈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의 체취가 짙게 밴 측정기를 입에 물어야 한다는 점에서, 짜증나는 교통체증을 겪어야 많이는 점에서 음주단속은 불쾌하기만 했습니다.


김한중 (서울 목동) :

음주단속 한답시고 이렇게 길을 막아서야…


김종길 (서울 응암동) :

남들이 입댄 곳에 내 입을 대야 하니까 위생상 불만이다.


박태서 기자 :

오늘부터 경찰에 보급된 새 음주감지깁니다. 이 기구는, 조금만 술을 마셔도 금방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전자파가 미세한 알콜성분까지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을 댈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차도 적어 발뺌을 할 수 없습니다.

경찰에 새로 보급된 이 음주감지기의 성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직접 술을 마신 후 직접 검사에 옹해보겠습니다. 감지기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운전자 몸 안에 남아 있는 미세한 알콜성분도 곧바로 잡아내는 것입니다. 측정시간도 길어야 1, 20초. 단속으로 인한 교통체증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정회 (영등포경찰서 교통계) :

이 음주감지기는요, 음주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짜증도 덜 내고, 우리가 앞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박태서 기자 :

새 음주감지기는, 보다 효과적인 음주단속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KBS 뉴스, 박태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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