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절정

입력 1995.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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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지금 제주에는 이달 말쯤에나 피어날 벚꽃이 벌써부터 활짝 피었습니다. 화사한 봄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제주를 조강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강섭 기자 :

요즘 제주지방의 평균기온은 10도 안팎. 4월 초순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벚꽃들이 앞다워 피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쯤에나 피는 벚꽃이 벌써 피어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제일 먼저 제주의 봄을 알려줍니다. 도심 속의 목련도 봄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앵두와 매화도 뒤질세라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봄꽃 대열에 섰습니다. 산과 들에 피는 진달래도 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분홍빛 꽃잎술을 열었습니다. 들녘에는 성급한 보리가 벌써 이삭을 내밀었습니다. 한겨울 차가운 대지를 뚫고 나온 맥주보리 이삭은 벌써부터 피기 시작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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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봄 절정
    • 입력 1995-03-18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지금 제주에는 이달 말쯤에나 피어날 벚꽃이 벌써부터 활짝 피었습니다. 화사한 봄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제주를 조강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강섭 기자 :

요즘 제주지방의 평균기온은 10도 안팎. 4월 초순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벚꽃들이 앞다워 피고 있습니다. 이달 하순쯤에나 피는 벚꽃이 벌써 피어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제일 먼저 제주의 봄을 알려줍니다. 도심 속의 목련도 봄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앵두와 매화도 뒤질세라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봄꽃 대열에 섰습니다. 산과 들에 피는 진달래도 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분홍빛 꽃잎술을 열었습니다. 들녘에는 성급한 보리가 벌써 이삭을 내밀었습니다. 한겨울 차가운 대지를 뚫고 나온 맥주보리 이삭은 벌써부터 피기 시작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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