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나을 때 재살이 종전보다 빨리 돋아나게 하는 상피세포 성장촉진인자가 든 새로운 약이 개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것인데 다른 나라 연구보다 빠르고 성능도 아주 좋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선기 기자 :
순수 국내기술진이 개발에 성공한 신약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주는 상피세포 성장촉진인자입니다. 유전공학 기법으로 만든 이 약은 동물실험 결과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실험 쥐에 일부러 상처를 낸 뒤 약을 발라 실험해 보았습니다. 상처 난 쥐의 피부입니다. 일주일 후의 모습입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약을 바른 피부의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터도 작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약을 바르면 상처가 아무는데 일주일 걸리던 것이 나흘정도로 앞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세포재생 효과가 뛰어나 수술상처나 화상, 위나 십이지궤양 안과에서 각막회복은 물론 노화방지용 화장품의 원료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이 치료제는 특히,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성장인자와 동일해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이상섭 (서울대 교수) :
역시 사람에게 적용하는 거니까, 사람의 상피세포 촉진인자를 쓰는 것이 우리에게는 부담이 없죠. 부작용은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백선기 기자 :
상피세포 성장촉진제는,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서 연구에 박차를 가해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했지만, 대량 생산기술이 국내 것보다 뒤져 우리 신약이 가장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대 약대와 대웅제약 연구소 팀은, 을 가을쯤 임상시험에 착수해 5년 안에 제품화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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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재생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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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3-20 21:00:00
상처가 나을 때 재살이 종전보다 빨리 돋아나게 하는 상피세포 성장촉진인자가 든 새로운 약이 개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것인데 다른 나라 연구보다 빠르고 성능도 아주 좋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백선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선기 기자 :
순수 국내기술진이 개발에 성공한 신약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주는 상피세포 성장촉진인자입니다. 유전공학 기법으로 만든 이 약은 동물실험 결과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실험 쥐에 일부러 상처를 낸 뒤 약을 발라 실험해 보았습니다. 상처 난 쥐의 피부입니다. 일주일 후의 모습입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약을 바른 피부의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터도 작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약을 바르면 상처가 아무는데 일주일 걸리던 것이 나흘정도로 앞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세포재생 효과가 뛰어나 수술상처나 화상, 위나 십이지궤양 안과에서 각막회복은 물론 노화방지용 화장품의 원료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이 치료제는 특히,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성장인자와 동일해 안전성이 뛰어납니다.
이상섭 (서울대 교수) :
역시 사람에게 적용하는 거니까, 사람의 상피세포 촉진인자를 쓰는 것이 우리에게는 부담이 없죠. 부작용은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백선기 기자 :
상피세포 성장촉진제는,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서 연구에 박차를 가해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했지만, 대량 생산기술이 국내 것보다 뒤져 우리 신약이 가장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대 약대와 대웅제약 연구소 팀은, 을 가을쯤 임상시험에 착수해 5년 안에 제품화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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