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과 민주당 공명선거 주력

입력 1995.03.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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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조금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번 지방선거 과열현상의 가장 큰 책임이 정당에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자 여.야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금 골몰하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것 못지않게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아야할 입장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는 후보선출에 대한 경선방침에 따라서 경선단계에서부터 후보난립 등, 과열의 우려가 있는 만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켜 철저한 공명선거 관리에 나섰습니다.


김덕룡 (민자당 사무총장) :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오는 6월 선거에서 공명한 선거를 통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며, 참다운 주민자치, 생활자치로 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지한 기자 :

민자당은 특히, 지방선거가정치선거로 치러질 경우 또다시 과열.혼락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철저한 지역선거로 치루는 것은 물론, 이번 달부터 자원봉사 체제구축 등, 돈 안 드는 선거대책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경선실시 결과 이미 경기도 시흥둥지에서 문제점이 심각히 드러난 만큼 재발방지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락도 (민주당 사무총장) :

합법적이었는가, 또 후보자가 학력을 위조하거나 문서를 위조하거나, 또는 파렴치범인데 그걸 숨겼거나 이러한 검증절차를 거쳐서 저희들이 최종적으로 공천장을 주게 되겠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주당은 특히, 이러한 모습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 다음 주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와는 별도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켜 선거관리에 나서 선거부정의 적발은 물론 엄격한 제재조처도 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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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당과 민주당 공명선거 주력
    • 입력 1995-03-2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조금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번 지방선거 과열현상의 가장 큰 책임이 정당에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자 여.야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지금 골몰하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것 못지않게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아야할 입장입니다. 민자당은 특히, 이번에는 후보선출에 대한 경선방침에 따라서 경선단계에서부터 후보난립 등, 과열의 우려가 있는 만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켜 철저한 공명선거 관리에 나섰습니다.


김덕룡 (민자당 사무총장) :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오는 6월 선거에서 공명한 선거를 통해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며, 참다운 주민자치, 생활자치로 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지한 기자 :

민자당은 특히, 지방선거가정치선거로 치러질 경우 또다시 과열.혼락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철저한 지역선거로 치루는 것은 물론, 이번 달부터 자원봉사 체제구축 등, 돈 안 드는 선거대책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경선실시 결과 이미 경기도 시흥둥지에서 문제점이 심각히 드러난 만큼 재발방지 대책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최락도 (민주당 사무총장) :

합법적이었는가, 또 후보자가 학력을 위조하거나 문서를 위조하거나, 또는 파렴치범인데 그걸 숨겼거나 이러한 검증절차를 거쳐서 저희들이 최종적으로 공천장을 주게 되겠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주당은 특히, 이러한 모습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 다음 주에는 선거대책위원회 와는 별도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켜 선거관리에 나서 선거부정의 적발은 물론 엄격한 제재조처도 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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