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악성루머 진원지 색출에 잠복

입력 1995.03.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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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부도설과 자금 압박설 등 최근 주식시장 주변을 떠돌고 있는 유언비어에 대한 사정당국의 내사가 본격화 되면서 일시적으로 나마 악성루머는 꼬리를 감추고 있습니다. 부도설로 떨어졌던 관련 기업들의 주식값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춘범 기자 :

정부 당국이 부도설 등 주식시장의 헛소문에 대해 진원지 색출에 나서자 악성루머는 물밑으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황시웅(대신중권 분석실장) :

중시 주변에서 공공연히 나돌던 자금 관련된 악성루머들이 정부가 루머근절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서 자취를 일단 감췄습니다.


신춘범 기자 :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동안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도 부도설 등 악성루머가 가라앉았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폭락했던 부도설 관련 기업들의 주식값도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동양철강과 나산실업의 주식값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성건설과 부흥의 주식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도설에 휘말렸던 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물밑으로 숨어버린 악성루머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계현(우성건설 상무이사) :

악성루머에 시달려서 경제 활동하는데 위해가 되는 이런 내용의 루머들은 발본색원태서 다시는 없도록 이렇게 해야 될 필요가 있을 걸로 봐집니다.


신춘범 기자 :

소액 투자가들도 주식시장이 더 이상 악성루머에 휘둘리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허 헌(회사원) :

소액 투자자들이 정확하게 사고 정확하게 팔 수 있고 그런 루머에 흔들거리지 않는 어떤 법적조치라든지 이런 것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그런 생각을 합니다.


신춘범 기자 :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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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가 악성루머 진원지 색출에 잠복
    • 입력 1995-03-25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부도설과 자금 압박설 등 최근 주식시장 주변을 떠돌고 있는 유언비어에 대한 사정당국의 내사가 본격화 되면서 일시적으로 나마 악성루머는 꼬리를 감추고 있습니다. 부도설로 떨어졌던 관련 기업들의 주식값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춘범 기자 :

정부 당국이 부도설 등 주식시장의 헛소문에 대해 진원지 색출에 나서자 악성루머는 물밑으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황시웅(대신중권 분석실장) :

중시 주변에서 공공연히 나돌던 자금 관련된 악성루머들이 정부가 루머근절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힘에 따라서 자취를 일단 감췄습니다.


신춘범 기자 :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동안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도 부도설 등 악성루머가 가라앉았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폭락했던 부도설 관련 기업들의 주식값도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동양철강과 나산실업의 주식값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성건설과 부흥의 주식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도설에 휘말렸던 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물밑으로 숨어버린 악성루머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계현(우성건설 상무이사) :

악성루머에 시달려서 경제 활동하는데 위해가 되는 이런 내용의 루머들은 발본색원태서 다시는 없도록 이렇게 해야 될 필요가 있을 걸로 봐집니다.


신춘범 기자 :

소액 투자가들도 주식시장이 더 이상 악성루머에 휘둘리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허 헌(회사원) :

소액 투자자들이 정확하게 사고 정확하게 팔 수 있고 그런 루머에 흔들거리지 않는 어떤 법적조치라든지 이런 것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그런 생각을 합니다.


신춘범 기자 :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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