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15명의 현직 시도지사 가운데 과연 누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선 후보로 뛸 것인가? 나올 경우에는 현지에서의 사퇴시한은 오는 29일로 나흘 남겨놓고 있습니다.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15명의 시도지사 가운데 맨 먼저 명예퇴직을 신청한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미 민자당 단독 후보로 내정된 상태입니다. 김혁규 경남지사도 이미 사직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자리를 놓고 민자당 김봉조 의원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이미 출마의사를 굳힌 이상룡 강원지사와 신구범 제주지사는 공직 사퇴시한인 오는 29일에 앞서 다음 주초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이 확실시 되 각각 한석용, 우근민 전지사와의 후보경선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기재 부산시장은 문병수 전민자당 사무총장과 한바탕 힘든 싸움을 벌여야하기 때문에 출마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시의 경우 민자당의 강력한 후보였던 최병렬 서울시장이 본인의 고사로 후보 대열에서 제외됨으로써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민자당 후보는 이명박 의원뿐입니다. 이밖에 강운태 강주시장과 박중배 충남지사의 경우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민자당이 출마를 강력히 권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미 사퇴의사를 밝힌 시도지사들은 모두 여당의 옷을 입고 출마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도지사와는 달리 기초단체장인 전국 230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 가운데는 15%에 달하는 36명이 이미 명예퇴직이나 의원면직을 신청해놓고 여야 후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직사퇴 시한이 임박한 다음 주초에는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단체장의 숫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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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지방선거 현직 출마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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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3-25 21:00:00
이윤성 앵커 :
15명의 현직 시도지사 가운데 과연 누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선 후보로 뛸 것인가? 나올 경우에는 현지에서의 사퇴시한은 오는 29일로 나흘 남겨놓고 있습니다.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15명의 시도지사 가운데 맨 먼저 명예퇴직을 신청한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미 민자당 단독 후보로 내정된 상태입니다. 김혁규 경남지사도 이미 사직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자리를 놓고 민자당 김봉조 의원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이미 출마의사를 굳힌 이상룡 강원지사와 신구범 제주지사는 공직 사퇴시한인 오는 29일에 앞서 다음 주초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이 확실시 되 각각 한석용, 우근민 전지사와의 후보경선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기재 부산시장은 문병수 전민자당 사무총장과 한바탕 힘든 싸움을 벌여야하기 때문에 출마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시의 경우 민자당의 강력한 후보였던 최병렬 서울시장이 본인의 고사로 후보 대열에서 제외됨으로써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민자당 후보는 이명박 의원뿐입니다. 이밖에 강운태 강주시장과 박중배 충남지사의 경우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민자당이 출마를 강력히 권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미 사퇴의사를 밝힌 시도지사들은 모두 여당의 옷을 입고 출마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도지사와는 달리 기초단체장인 전국 230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 가운데는 15%에 달하는 36명이 이미 명예퇴직이나 의원면직을 신청해놓고 여야 후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직사퇴 시한이 임박한 다음 주초에는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단체장의 숫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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