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수경재배 통해 씨감자 대량 생산

입력 1995.03.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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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를 통해 씨감자를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개발했습니다.

춘천방송총국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4월을 앞두고도 눈이 내리는 대관령이지만 온실 안에서는 씨감자들이 한창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 농업시험장의 감자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수경재배 방식으로 키우고 있는 감자입니다. 새로 개발된 수경재배에서 나은 씨감자는, 기존의 조직배양에서 나온 인공씨감자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큽니다. 크기뿐만이 아닙니다.


김현준 (고령지 농업시험장) :

조직배양의 생산성을 보면, 한주에 한 개 정도 나오지만, 이 수경재배는 한 주에 70개에서 백개정도 달립니다. 그래서 효율성으로 보면 한 백배정도...


김인영 기자 :

이미 학술대회에서 세계최초의 사례로 인정받아 현재 특허출원이 돼 있는 감자 수기재배는 이처럼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씨감자의 공급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꿔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정간 (고령지 농업시험장장) :

기존의 농가에 보급나가는 감자의 종수생산이 5년이 걸렸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현재 1내지 1단계가 축소가 돼 가지고, 농가에 이런 씨감자가 3년이나 4년 후에 나가게 됩니다.


김인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수경재배 방식을 올해부터 도농촌진흥원에 기술을 보급해 씨감자의 대량생산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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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초로 수경재배 통해 씨감자 대량 생산
    • 입력 1995-03-27 21:00:00
    뉴스 9

수경재배를 통해 씨감자를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개발했습니다.

춘천방송총국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4월을 앞두고도 눈이 내리는 대관령이지만 온실 안에서는 씨감자들이 한창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 농업시험장의 감자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수경재배 방식으로 키우고 있는 감자입니다. 새로 개발된 수경재배에서 나은 씨감자는, 기존의 조직배양에서 나온 인공씨감자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큽니다. 크기뿐만이 아닙니다.


김현준 (고령지 농업시험장) :

조직배양의 생산성을 보면, 한주에 한 개 정도 나오지만, 이 수경재배는 한 주에 70개에서 백개정도 달립니다. 그래서 효율성으로 보면 한 백배정도...


김인영 기자 :

이미 학술대회에서 세계최초의 사례로 인정받아 현재 특허출원이 돼 있는 감자 수기재배는 이처럼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씨감자의 공급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꿔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정간 (고령지 농업시험장장) :

기존의 농가에 보급나가는 감자의 종수생산이 5년이 걸렸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현재 1내지 1단계가 축소가 돼 가지고, 농가에 이런 씨감자가 3년이나 4년 후에 나가게 됩니다.


김인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수경재배 방식을 올해부터 도농촌진흥원에 기술을 보급해 씨감자의 대량생산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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