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줄입시다] 대도시 교차로 위험

입력 1995.04.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줄어드는 듯 했던 교통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는 교차로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병걸 기자 :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아홉 달 동안 전국에서 인명피해를 낸 교통사고는 무려 19만7천 건, 하루 평균 7백30건이나 됐습니다. 2분에 한건씩 인명사고가 일어나 하루에 30명꼴로 숨졌습니다. 자동차 사고율은 4.7%, 백대 가운데 5대 정도가 사고를 냈다는 말입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0.5%, 영국과 일본의 1.1%에 비하면 여전히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 목포시와 경

기도 연천, 충남 보령의 사고율이 7%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전남 동광양시와 제주도 서귀포, 전북 순창은 3%이하로 사고가 적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와 동대문구가 5%를 넘어 사고가 많은 지역이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4%이하로 비교적 적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똑같은 장소에서 백건이상 교통사고가 일어난 사고 다발지역도 20군데나 됐습니다. 차량이 가장 많이 다니는 대도시 번화가의 교차로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상진(서울 종로경찰서) :

속력을 냈을 경우에 교차로 진입했을 때 갑자기 신호가 바꼈을 경우에 보지 못해가지고 부주의로 인해 가지고 사고 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서울에서는 광화문 네거리와 신사동 성수교차로 한남대교 남단이 사고다발지역이었고, 부산과 대구 인천과 울산의 번화가 교차로들도 사고가 잦았던 교통 요주의 지역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통사고 사망자 줄입시다] 대도시 교차로 위험
    • 입력 1995-04-01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줄어드는 듯 했던 교통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의 경우는 교차로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병걸 기자 :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아홉 달 동안 전국에서 인명피해를 낸 교통사고는 무려 19만7천 건, 하루 평균 7백30건이나 됐습니다. 2분에 한건씩 인명사고가 일어나 하루에 30명꼴로 숨졌습니다. 자동차 사고율은 4.7%, 백대 가운데 5대 정도가 사고를 냈다는 말입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0.5%, 영국과 일본의 1.1%에 비하면 여전히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 목포시와 경

기도 연천, 충남 보령의 사고율이 7%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전남 동광양시와 제주도 서귀포, 전북 순창은 3%이하로 사고가 적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와 동대문구가 5%를 넘어 사고가 많은 지역이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4%이하로 비교적 적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똑같은 장소에서 백건이상 교통사고가 일어난 사고 다발지역도 20군데나 됐습니다. 차량이 가장 많이 다니는 대도시 번화가의 교차로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상진(서울 종로경찰서) :

속력을 냈을 경우에 교차로 진입했을 때 갑자기 신호가 바꼈을 경우에 보지 못해가지고 부주의로 인해 가지고 사고 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임병걸 기자 :

서울에서는 광화문 네거리와 신사동 성수교차로 한남대교 남단이 사고다발지역이었고, 부산과 대구 인천과 울산의 번화가 교차로들도 사고가 잦았던 교통 요주의 지역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