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선거구 확정위원회 최종보고서 16개 선거구 늘어

이윤성 앵커 :

정치하겠다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관심을 쏟고 있는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최종보고서가오늘 국회의장에게 제출됐습니다. 여, 야의 본격적인 협상으로 넘어갔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오늘, 최종보고서를 채택해서 이종율 국회사무총장을 통해 황낙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확정안을 보면, 서울에서 3, 부산5, 대구2. 인천 4. 대전 2 . 경기도에서 7개 선거구가 늘어나고, 강원 3. 충북 1. 전남 1. 경북에서 선거구 2개가 줄어들어 16개 선거구가 늘어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군산 . 순천. 구미 . 경주 . 안동 등, 도농 통합시 9군데와 전남 장홍. 영암의 선거구 조정은 여. 야 협상으로 넘겼습니다. 이 같은 보고서가 제출된 직후여 .여는 총무접촉을 갖고 빠른 시일 안에 협상안을 마련해서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현경대 (민자당 총무) :

하여튼 국회의원 선거구 확정안 협상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매듭을 짓자...

신기하 (민주당 총무) :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선거구 획정문제에 대해서 협상을 마무리 해 가지고 4월 임시국회는 열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신성범 기자 :

특히 통합 때문에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통합시의 기존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민자당 주장이고, 민주당은 기준을 예외 없이 적용하고 예외를 둘 경우 7만 명 미만 지역도 함께 구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구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당장 6월의 지방선거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여. 야의 공통의식 때문에 타결전망은 밝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