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교류.협력확대 합의

입력 1995.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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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과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오늘, 다방면에 걸쳐서 두 나라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 심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5천만 달러의 장기저리 차관도 제공하게 됐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분단 한국의 대통령과 공산 베트남 최고 지도자가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곤 여러 면에서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경제면에서는, 도 무오이 서기장이 베트남의 기간산업에 한국기업이 많이 참여해 달라는 것을 비롯해서 베트남 내 한국공단 설치. 베트남 산업연수생의 한국진출 확대 ? 민간공동위원회 등의 인적교류 중진 등을 요청했고, 김 대통령은 한국정부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한국은 베트남의 WTO와 APEC 가입을, 베트남은 한국의 UN안전보장이사회의 진출을 서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치면에서는, 지역정세 등에 관한 대화를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이 베트남에 5천만 달러의 장기저리 차관을 제공하는 협정. 과학기술 협력협정 . 해상운송 협력협정의 3가지 협정도 체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달라는 도 무오이 서기장의 초청도 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만찬사 :

냉전의 와중에서 우리 두 나라 간에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으나, 우리는 이제 미래를 향해 우호와 협력의 손을 맞잡은 우방이 되었습니다.


도 무오이 서기장 답사 :

평화통일 .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원을 지지합니다.


김진석 기자 :

전장엔 전장의 법칙이, 시장엔 시장의 법칙이 따로 있다는 게 도 무오이서기장의 말입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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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과 교류.협력확대 합의
    • 입력 1995-04-12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과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오늘, 다방면에 걸쳐서 두 나라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 심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5천만 달러의 장기저리 차관도 제공하게 됐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석 기자 :

분단 한국의 대통령과 공산 베트남 최고 지도자가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곤 여러 면에서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경제면에서는, 도 무오이 서기장이 베트남의 기간산업에 한국기업이 많이 참여해 달라는 것을 비롯해서 베트남 내 한국공단 설치. 베트남 산업연수생의 한국진출 확대 ? 민간공동위원회 등의 인적교류 중진 등을 요청했고, 김 대통령은 한국정부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한국은 베트남의 WTO와 APEC 가입을, 베트남은 한국의 UN안전보장이사회의 진출을 서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치면에서는, 지역정세 등에 관한 대화를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이 베트남에 5천만 달러의 장기저리 차관을 제공하는 협정. 과학기술 협력협정 . 해상운송 협력협정의 3가지 협정도 체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달라는 도 무오이 서기장의 초청도 있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만찬사 :

냉전의 와중에서 우리 두 나라 간에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으나, 우리는 이제 미래를 향해 우호와 협력의 손을 맞잡은 우방이 되었습니다.


도 무오이 서기장 답사 :

평화통일 .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염원을 지지합니다.


김진석 기자 :

전장엔 전장의 법칙이, 시장엔 시장의 법칙이 따로 있다는 게 도 무오이서기장의 말입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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