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오늘밤 늦게부터 시작해서 내일에 걸쳐서 제법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5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덕산그룹과 관련된 금융권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에 덕산그룹에 거액을 대출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장기신용은행장을 구속했습니다. 대신투자자문회사사장도 구속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돈을 빌려줄 때는 역시 받는 것이 있었습니다.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은,240억 원을 빌려주고 사례비로 4천5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태욱 지점장도 광주에 있을 때 천4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의 임직원 4명도 3,4백만 원을 받은 사실이 회사에 통보돼 사표 처리됐고 백여만 원을 받은 직원들은 단순히 검찰 정보로만 남는 것으로 금융권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끝났습니다.
박주선 (대검 중수1과장) :
주토 어음 할인 등을 통한 단자금융을 이용했기 때문에, 대출과 관련된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의 비리는 없었습니다.
용태영 기자 :
덕산그룹이 충북투자금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김성진 사장은 정상적으로 불가능한 주식매매를 불법으로 가능하게 해주고 무려 1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3과장) :
그중에서 3억5천은, 자문료로 이렇게 처리하고 1억5천은 자기 개인용도로사용했다고 현재 진술하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 :
검찰은, 당좌수표를 부도낸 덕산그룹 계열사 사장 6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경영책임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서 기소유예 처분하는 것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수사를 끝냈습니다. 정애리시씨 일가의 재산은 남해산업에 190만평 외에도 토지 68만평 건물 16채 광산권 16건 만7천ha 그리고 예금 13억이 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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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그룹에서 사례비 받은 장기신용은행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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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4-13 21:00:00
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오늘밤 늦게부터 시작해서 내일에 걸쳐서 제법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많은 곳은 5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덕산그룹과 관련된 금융권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에 덕산그룹에 거액을 대출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장기신용은행장을 구속했습니다. 대신투자자문회사사장도 구속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용태영 기자 :
돈을 빌려줄 때는 역시 받는 것이 있었습니다.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은,240억 원을 빌려주고 사례비로 4천5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태욱 지점장도 광주에 있을 때 천4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의 임직원 4명도 3,4백만 원을 받은 사실이 회사에 통보돼 사표 처리됐고 백여만 원을 받은 직원들은 단순히 검찰 정보로만 남는 것으로 금융권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끝났습니다.
박주선 (대검 중수1과장) :
주토 어음 할인 등을 통한 단자금융을 이용했기 때문에, 대출과 관련된 일반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의 비리는 없었습니다.
용태영 기자 :
덕산그룹이 충북투자금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김성진 사장은 정상적으로 불가능한 주식매매를 불법으로 가능하게 해주고 무려 1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3과장) :
그중에서 3억5천은, 자문료로 이렇게 처리하고 1억5천은 자기 개인용도로사용했다고 현재 진술하고 있습니다.
용태영 기자 :
검찰은, 당좌수표를 부도낸 덕산그룹 계열사 사장 6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경영책임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서 기소유예 처분하는 것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수사를 끝냈습니다. 정애리시씨 일가의 재산은 남해산업에 190만평 외에도 토지 68만평 건물 16채 광산권 16건 만7천ha 그리고 예금 13억이 있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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