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북한 대응태세 확립"

입력 1995.05.0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있은 확대 국무회의에서 북한 내부정세의 혼미가 계속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우린 여러 가지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먼저 대구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거듭 위로의 뜻을 전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한 두 사람의 잘못이 그러한 우리 국민 전체에게 충격을 주는 일이 앞으로는 다시는 없도록 첫째로도 안전이고 둘째로도 안전이라고 하는 이러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안보문제에도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내부정세가 계속 혼미한 상황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이 연료봉 재장전과 관련해 위협적 태도를 보이고 있고, 정전협정 무효화 주상과 함께 비무장지대에서 자극적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경우에 대비한 대응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특히 군사적인 면에 있어서 한. 미 두 나라의 확고한 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홍 기자 :

경제문제와 관련해 김 대통령은 엔고를 자본재 산업육성의 호기로 삼는 슬기가 필요한때라고 지적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도 착실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공직자 모두가 심기일전해 선거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의연한 자세로 더욱 분발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삼 대통령, "북한 대응태세 확립"
    • 입력 1995-05-0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있은 확대 국무회의에서 북한 내부정세의 혼미가 계속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우린 여러 가지 경우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먼저 대구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거듭 위로의 뜻을 전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한 두 사람의 잘못이 그러한 우리 국민 전체에게 충격을 주는 일이 앞으로는 다시는 없도록 첫째로도 안전이고 둘째로도 안전이라고 하는 이러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김 홍 기자 :

김 대통령은, 안보문제에도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내부정세가 계속 혼미한 상황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이 연료봉 재장전과 관련해 위협적 태도를 보이고 있고, 정전협정 무효화 주상과 함께 비무장지대에서 자극적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경우에 대비한 대응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특히 군사적인 면에 있어서 한. 미 두 나라의 확고한 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홍 기자 :

경제문제와 관련해 김 대통령은 엔고를 자본재 산업육성의 호기로 삼는 슬기가 필요한때라고 지적하고 중소기업 지원시책도 착실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공직자 모두가 심기일전해 선거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의연한 자세로 더욱 분발해 달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