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출 확실

이윤성 앵커 :

우리나라가 올 가을 유엔에서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유엔 가입 4년만의 쾌거입니다. 그만큼 우리 국제적 발언권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엔본부에서 송경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송경섭 특파원 :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자리를 놓고 우리나라와 경합을 벌여온 스리랑카가 오늘 입후보를 공식 사퇴 했습니다. 이로서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가 후보를 사퇴한 후 아시아 여러 국가들은 2년 임기와 비상임이사국에 우리나라를 추천하려 했으나 북한이 반대해 1주일 내에 출마하는 나라가 없을 경우, 우리나라를 단일후보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 되려면 올 가을 제50차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장기적인 교섭을 해왔고 현시점에서 다른 나라가 입후보 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만큼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되는 유엔의 안보리는, 국제평화와 안전유지를 담당하는 유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구입니다.

박수길 (UN 주재대사) :

이제부터는 우리의 상향된 경제력에 부옹을 해서 세계의 모든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권을 갖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의 구국... 나아가서 국익을 적극적으로 선영을 할 수 있다.

송경섭 기자 :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는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에 있으며 선출되면 내년 초부터 임기2년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유엔본부에서 KBS 뉴스, 송경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