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내일 결정

입력 1995.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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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내일 결정됩니다. OCA 즉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내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부산과 대만의 까오숭 가운데 한군데를 2002년 아시안게임개최지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현 기자 :

한국의 부산이냐 대만의 까오숭이냐. 부산과 까오숭이 2002년 아시안게임개최권을 놓고 벌인 경합은 내일 오후 회원국들의 비밀투표로 마감됩니다. 2년 전 유치위원회를 결성한 뒤 대한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착실히 준비를 해욘 부산은 현재 북한을 제외한 42개 OCA회원국 가운데30개국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판단하며 무난히 개최권욜 따낼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으로서는 아시아 체육계의 거목인 중국이 까오숭 개최에 대해서 절대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병택 (부산 유치위원장) :

강인한 시민의 의지가 집약이 돼 있기 때문에 아마 대만이 우리에게 아무리 정부 수준에서 경쟁해 오더라도 경쟁이 되지 않을 거로…….


정지현 기차 :

지난해말 뒤늦게 유치의사를 보인 까오숭은 풍부한 경제력을 앞세워 초청과 방문외교를 펼치며 회원국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열세를 느낀 까오숭온 회원국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문이 (까오숭 시장) :

까오숭이 OCA 헌장을 잘 준수했고 시민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해 왔기 때문에 A . G를 개최해야 합니다.


정지현 기자 :

그런데 중국을 비롯한 몇몇 회원국이 까오숭에게 유치의사 포기를 종용하고 있어서 개최지로 부산이 만장일치로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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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 내일 결정
    • 입력 1995-05-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2002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내일 결정됩니다. OCA 즉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내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부산과 대만의 까오숭 가운데 한군데를 2002년 아시안게임개최지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현 기자 :

한국의 부산이냐 대만의 까오숭이냐. 부산과 까오숭이 2002년 아시안게임개최권을 놓고 벌인 경합은 내일 오후 회원국들의 비밀투표로 마감됩니다. 2년 전 유치위원회를 결성한 뒤 대한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착실히 준비를 해욘 부산은 현재 북한을 제외한 42개 OCA회원국 가운데30개국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판단하며 무난히 개최권욜 따낼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으로서는 아시아 체육계의 거목인 중국이 까오숭 개최에 대해서 절대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어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병택 (부산 유치위원장) :

강인한 시민의 의지가 집약이 돼 있기 때문에 아마 대만이 우리에게 아무리 정부 수준에서 경쟁해 오더라도 경쟁이 되지 않을 거로…….


정지현 기차 :

지난해말 뒤늦게 유치의사를 보인 까오숭은 풍부한 경제력을 앞세워 초청과 방문외교를 펼치며 회원국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또 열세를 느낀 까오숭온 회원국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문이 (까오숭 시장) :

까오숭이 OCA 헌장을 잘 준수했고 시민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해 왔기 때문에 A . G를 개최해야 합니다.


정지현 기자 :

그런데 중국을 비롯한 몇몇 회원국이 까오숭에게 유치의사 포기를 종용하고 있어서 개최지로 부산이 만장일치로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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