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어린이들이 면허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면허시험에 떨어진 어린이는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을 수 없다고 합니다.
태백방송국 최종림 기자의 취재입니다.
최종림 기자 :
태백시 상장국민학교 운동장. 평소 즐겨 타는 자전거지만 운전면허시험을 치르는 어린이들은 긴장된 모습입니다. 이 학교에서 보는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은 폭 50cm의 직선코스와 굴절코스 . S자형과 T자형 . 장애물 통과 등,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을 연상케 합니다.
첫째 관문인 직선코스는 1학년 어린이들까지도 여유 있게 통과하지만 갈수록 벽은 점점 높아집니다. 자전거 면허시험 가운데 가장 어려운 장애물 코스입니다. 어린이들은 이곳을 무사히 통과해야 이러한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한 어린이는 모두 2백 명. 이 가운데 합격한 어린이는 1/3도 안 되는 60명에 불과할 정도로 자전거 운전면허증 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김원식(5학년) :
이번엔 떨어졌지만 다음엔 열심히 연습해서 꼭 합격할거예요
이성민(6학년) :
합격을 하니까 자전거 타는데 이제 자신이 있어요?
최종림 기자 :
어려운 면허시험의 관문을 통과한 어린이들은 학교장이 발급한 면허증을 받게 되며 불합격한 경우에는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을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강렬 (상장국교 교장) :
학생들이 많은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데 너무나 이게 불안스럽고 이래서 훈련도 시킬 겸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실시했습니다.
최종림 기자 :
학교 측은 앞으로 운동장에 상설 자전거 운전코스도 만들고 1년에 2번씩 교통안전 수칙시험도 치러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이 교통법규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종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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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도 면허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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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5-26 21:00:00
황현정 앵커 :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어린이들이 면허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면허시험에 떨어진 어린이는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을 수 없다고 합니다.
태백방송국 최종림 기자의 취재입니다.
최종림 기자 :
태백시 상장국민학교 운동장. 평소 즐겨 타는 자전거지만 운전면허시험을 치르는 어린이들은 긴장된 모습입니다. 이 학교에서 보는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은 폭 50cm의 직선코스와 굴절코스 . S자형과 T자형 . 장애물 통과 등,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을 연상케 합니다.
첫째 관문인 직선코스는 1학년 어린이들까지도 여유 있게 통과하지만 갈수록 벽은 점점 높아집니다. 자전거 면허시험 가운데 가장 어려운 장애물 코스입니다. 어린이들은 이곳을 무사히 통과해야 이러한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한 어린이는 모두 2백 명. 이 가운데 합격한 어린이는 1/3도 안 되는 60명에 불과할 정도로 자전거 운전면허증 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김원식(5학년) :
이번엔 떨어졌지만 다음엔 열심히 연습해서 꼭 합격할거예요
이성민(6학년) :
합격을 하니까 자전거 타는데 이제 자신이 있어요?
최종림 기자 :
어려운 면허시험의 관문을 통과한 어린이들은 학교장이 발급한 면허증을 받게 되며 불합격한 경우에는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을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강렬 (상장국교 교장) :
학생들이 많은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데 너무나 이게 불안스럽고 이래서 훈련도 시킬 겸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실시했습니다.
최종림 기자 :
학교 측은 앞으로 운동장에 상설 자전거 운전코스도 만들고 1년에 2번씩 교통안전 수칙시험도 치러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이 교통법규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종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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