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이 환경 원격으로 감시

입력 1995.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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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서 산림이나 하천 등의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원격 탐사기법이 환경조사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환경오염 실태와 오염을 일으키는 오염원을 쉽게 추진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는 일반화 돼 있지만 우리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명섭 기자 :

지상 8백km 인공위성에서 찍은 수도권지역의 사진입니다. 이 인공위성 사진을 원격 탐사기법으로 처리하면 각종 환경오염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녹색부분은 녹지분포를 붉은 색은 도심의 토양상태를 푸른색은 수질오염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진국에서 활용해 오던 인공위성 원격탐사기법을 우리나라도 환경오염 조사에 본격 활용하게 됐습니다.

영산강 하류지역의 환경오염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확대해 보겠습니다. 목포앞바다의 색깔이 푸른색으로 표시된데 비해 오염이 심한 영산강 하류는 짙은 청색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격탐사로 얻은 인공위성 지도를 이처럼 활용하면 하천오염의 상태는 물론 폐수방류 등, 하천오염 사건을 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남한 지역의 원격탐사자료가 완전히 구축되는 대로 접근이 불가능한 북한지역의 환경오염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윤승준 (환경부 기술지원 과장) :

북한지역에 대해서도 금강산에 대한 자연생태계 현황이나 대동강 두만강 등에 대한 수질오염 현황을 계속해서 파악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명섭 기자 :

이 원격탐사 기법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중국과 황해에 대한 공개감시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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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위성이 환경 원격으로 감시
    • 입력 1995-05-26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서 산림이나 하천 등의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원격 탐사기법이 환경조사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환경오염 실태와 오염을 일으키는 오염원을 쉽게 추진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는 일반화 돼 있지만 우리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명섭 기자 :

지상 8백km 인공위성에서 찍은 수도권지역의 사진입니다. 이 인공위성 사진을 원격 탐사기법으로 처리하면 각종 환경오염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녹색부분은 녹지분포를 붉은 색은 도심의 토양상태를 푸른색은 수질오염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진국에서 활용해 오던 인공위성 원격탐사기법을 우리나라도 환경오염 조사에 본격 활용하게 됐습니다.

영산강 하류지역의 환경오염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확대해 보겠습니다. 목포앞바다의 색깔이 푸른색으로 표시된데 비해 오염이 심한 영산강 하류는 짙은 청색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격탐사로 얻은 인공위성 지도를 이처럼 활용하면 하천오염의 상태는 물론 폐수방류 등, 하천오염 사건을 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남한 지역의 원격탐사자료가 완전히 구축되는 대로 접근이 불가능한 북한지역의 환경오염 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윤승준 (환경부 기술지원 과장) :

북한지역에 대해서도 금강산에 대한 자연생태계 현황이나 대동강 두만강 등에 대한 수질오염 현황을 계속해서 파악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명섭 기자 :

이 원격탐사 기법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중국과 황해에 대한 공개감시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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