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실명제 실시

입력 1995.06.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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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대학의 교수수준과 재정, 학생들의 취업현황을 담은 대학헌장이라는 것이 이번 교육개혁으로 새로 생깁니다. 이 대학헌장은 일반인에게 공개돼서 앞으로 대학의 질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됩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우리나라에서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한 사립대학입니다. 지난 입시에선 평균경쟁률이 2.4대 1로 8천2백여 명이란 많은 수험생이 몰렸습니다.


엄인식 (대학생) :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시는 교수님들이 참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택호 (대학생) :

좋은 선배가 많고 일단 역사가 오래 됐잖아요.


권순범 기자 :

전통과 평판이 명문대학 여부를 가름하는 잣대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번 교육개혁으로 새로 등장하는 대학헌장이 그 역할을 담당합니다. 교육목표, 교수의 학설논문 발표건수 등, 학문적 업적, 예산과 결산 등, 재정운영 여기에 졸업생의 취업현황까지 일반에게 공개됩니다.


이현정 (대학교육협의희 소장) :

대학이 투명화 됨으로써 질이 향상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대학실명제의 효과를 가져오리라고 봅니다.


권순범 기자 :

교육부는 헌장에 기록된 내용이 사실인지 또 실현되는지를 따져 연간 천2백억 원에 이르는 재정지원을 차등화 시킬 방침입니다.


김영식 (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장} :

대학 설치된 개정 등, 법적 절차를 마련해서 빠르면 내년 신학기 때부터 각 대학으로 하여금 학교헌장을 만들도록 할 계획입니다.


권순범 기자 :

상아탑으로 불리 우는 대학사회가 공개경쟁시장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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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실명제 실시
    • 입력 1995-06-07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대학의 교수수준과 재정, 학생들의 취업현황을 담은 대학헌장이라는 것이 이번 교육개혁으로 새로 생깁니다. 이 대학헌장은 일반인에게 공개돼서 앞으로 대학의 질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됩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우리나라에서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한 사립대학입니다. 지난 입시에선 평균경쟁률이 2.4대 1로 8천2백여 명이란 많은 수험생이 몰렸습니다.


엄인식 (대학생) :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시는 교수님들이 참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택호 (대학생) :

좋은 선배가 많고 일단 역사가 오래 됐잖아요.


권순범 기자 :

전통과 평판이 명문대학 여부를 가름하는 잣대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번 교육개혁으로 새로 등장하는 대학헌장이 그 역할을 담당합니다. 교육목표, 교수의 학설논문 발표건수 등, 학문적 업적, 예산과 결산 등, 재정운영 여기에 졸업생의 취업현황까지 일반에게 공개됩니다.


이현정 (대학교육협의희 소장) :

대학이 투명화 됨으로써 질이 향상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대학실명제의 효과를 가져오리라고 봅니다.


권순범 기자 :

교육부는 헌장에 기록된 내용이 사실인지 또 실현되는지를 따져 연간 천2백억 원에 이르는 재정지원을 차등화 시킬 방침입니다.


김영식 (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장} :

대학 설치된 개정 등, 법적 절차를 마련해서 빠르면 내년 신학기 때부터 각 대학으로 하여금 학교헌장을 만들도록 할 계획입니다.


권순범 기자 :

상아탑으로 불리 우는 대학사회가 공개경쟁시장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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