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개혁안 발표이후 처음으로 동국대학교가 오늘 새 교육과정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졸업학점을 크게 낮춰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도록 한 점입니다.
남종혁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남종혁 기자 :
동국대학교가 오늘 발표한 새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업부담을 과감히 줄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돕자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과대학별로 졸업학점을 기존의 140학점에서 120학점으로 20학점이나 크게 낮췄습니다. 동국대학교는 전공과목의 최저인정학점도 졸업학점의 1/4로 줄여 30학점까지 낮추고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수강해야만 했던 전공필수과 목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전공필수학점이 줄어든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전공을 3개까지 선택하는 3중 복수전공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수강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평균학점이 3.5를 넘는 우등생들은 3학년부터 대학원과목을 동시에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여름학기를 수강할 경우 6학기 즉 3년 만에 졸업이 가능한 조기졸업제도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의 개방과 국제화에 대비해 학생들의 학문경쟁력을 대폭 높이겠다는 것이 학교 측이 의도입니다.
송석구 (동국대 총장) :
자기가 필요한 공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개방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교육의 자율성 확보적 차원에서 이 개정을 한 것입니다.
남종혁 기자 :
동국대학교는 이같은 내용의 새 교육과정을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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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3중 복수전공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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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6-07 21:00:00

황현정 앵커 :
개혁안 발표이후 처음으로 동국대학교가 오늘 새 교육과정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졸업학점을 크게 낮춰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도록 한 점입니다.
남종혁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남종혁 기자 :
동국대학교가 오늘 발표한 새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업부담을 과감히 줄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돕자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과대학별로 졸업학점을 기존의 140학점에서 120학점으로 20학점이나 크게 낮췄습니다. 동국대학교는 전공과목의 최저인정학점도 졸업학점의 1/4로 줄여 30학점까지 낮추고 학생들이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수강해야만 했던 전공필수과 목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전공필수학점이 줄어든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전공을 3개까지 선택하는 3중 복수전공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수강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평균학점이 3.5를 넘는 우등생들은 3학년부터 대학원과목을 동시에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여름학기를 수강할 경우 6학기 즉 3년 만에 졸업이 가능한 조기졸업제도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의 개방과 국제화에 대비해 학생들의 학문경쟁력을 대폭 높이겠다는 것이 학교 측이 의도입니다.
송석구 (동국대 총장) :
자기가 필요한 공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개방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서 교육의 자율성 확보적 차원에서 이 개정을 한 것입니다.
남종혁 기자 :
동국대학교는 이같은 내용의 새 교육과정을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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