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대 가짜 외제 명품 시계 부품 밀수

입력 2002.11.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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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에 수백만원이 넘는 가짜 외제 명품시계를 몰래 만드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가짜지만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짜 명품 시계를 제조하는 한 주택을 경찰이 덮칩니다.
방 안에는 시계조립 장비와 함께 시계 부품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짜 시계 수백 개가 가득 담겨 있는 상자들이 방안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롤렉스와 까르띠에 등 외제 명품 2300여 점.
정품으로 치면 100억원어치나 됩니다.
⊙이 모씨(피의자): 중국에 한 번 나가면, (부품)사가지고, (보따리상에게 ) 나눠줘서 들여왔습니다.
⊙기자: 47살 이 모씨 등 2명은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가짜 시계부품들을 농산물 속에 숨겨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에 들여왔습니다.
이들은 또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온 다음 국내 세공기술을 이용해 정교하게 위조된 가짜 명품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위조한 가짜 명품 시계입니다.
워낙 정교하게 제조돼 전문가들조차 진품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김 모씨(시계 감정인): 중국산과 국내산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시계들은 정교하게 조립돼 있고 인쇄 상태도 좋습니다.
⊙기자: 해경은 이들이 만든 가짜 명품시계를 유통시키는 전문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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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억대 가짜 외제 명품 시계 부품 밀수
    • 입력 2002-11-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하나에 수백만원이 넘는 가짜 외제 명품시계를 몰래 만드는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가짜지만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짜 명품 시계를 제조하는 한 주택을 경찰이 덮칩니다. 방 안에는 시계조립 장비와 함께 시계 부품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짜 시계 수백 개가 가득 담겨 있는 상자들이 방안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롤렉스와 까르띠에 등 외제 명품 2300여 점. 정품으로 치면 100억원어치나 됩니다. ⊙이 모씨(피의자): 중국에 한 번 나가면, (부품)사가지고, (보따리상에게 ) 나눠줘서 들여왔습니다. ⊙기자: 47살 이 모씨 등 2명은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가짜 시계부품들을 농산물 속에 숨겨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에 들여왔습니다. 이들은 또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온 다음 국내 세공기술을 이용해 정교하게 위조된 가짜 명품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위조한 가짜 명품 시계입니다. 워낙 정교하게 제조돼 전문가들조차 진품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김 모씨(시계 감정인): 중국산과 국내산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시계들은 정교하게 조립돼 있고 인쇄 상태도 좋습니다. ⊙기자: 해경은 이들이 만든 가짜 명품시계를 유통시키는 전문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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