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정규리그 3점슛 700개 돌파

입력 2002.11.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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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인천빅스의 간판스타 문경은이 정규시즌 통산 최초로 3점슛 700개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람보슈터 문경은은 경기 시작 전 대망의 3점슛 700개 고지에 단 두 개만을 남겨뒀습니다.
다소 뒤늦은 3쿼터 중반 마침내 699개째의 3점슛을 쏴올린 문경은.
문경은은 곧바로 오늘 경기 3점포를 작렬시키며 정규시즌 통산 700개째를 돌파했습니다.
프로통산 최초인 대기록으로 문경은이 국내 최고의 3점 슈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문경은은 3점슛뿐만 아니라 속공과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26득점이나 올리며 빅스의 초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문경은(인천 빅스 3점슛 2개, 26득점): 글쎄요, 앞으로 1000개도 돌파하고 싶은 게 제 심정이에요.
⊙기자: 그러나 승리는 SK의 차지였습니다. SK는 문경은을 집중 수비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김영만의 중거리슛과 트리밍햄의 골밑슛을 앞세워 89:77로 이겼습니다.
특히 빅스 골밑수비가 허술한 사이 트리밍햄은 덩크슛 3개를 코트에 장식했습니다.
⊙김영만(서울 SK/23득점): 처음부터는 게임이 그렇게 볼이 안 와서 게임이 안 됐는데 그제 게임부터 공격할 때 볼이 와줘서 공격하는 데 좀 수월한 것 같습니다.
⊙기자: SK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팀분위기를 쇄신시킨 반면 빅스는 KCC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9위로 추락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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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은, 정규리그 3점슛 700개 돌파
    • 입력 2002-11-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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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인천빅스의 간판스타 문경은이 정규시즌 통산 최초로 3점슛 700개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람보슈터 문경은은 경기 시작 전 대망의 3점슛 700개 고지에 단 두 개만을 남겨뒀습니다. 다소 뒤늦은 3쿼터 중반 마침내 699개째의 3점슛을 쏴올린 문경은. 문경은은 곧바로 오늘 경기 3점포를 작렬시키며 정규시즌 통산 700개째를 돌파했습니다. 프로통산 최초인 대기록으로 문경은이 국내 최고의 3점 슈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문경은은 3점슛뿐만 아니라 속공과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26득점이나 올리며 빅스의 초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문경은(인천 빅스 3점슛 2개, 26득점): 글쎄요, 앞으로 1000개도 돌파하고 싶은 게 제 심정이에요. ⊙기자: 그러나 승리는 SK의 차지였습니다. SK는 문경은을 집중 수비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김영만의 중거리슛과 트리밍햄의 골밑슛을 앞세워 89:77로 이겼습니다. 특히 빅스 골밑수비가 허술한 사이 트리밍햄은 덩크슛 3개를 코트에 장식했습니다. ⊙김영만(서울 SK/23득점): 처음부터는 게임이 그렇게 볼이 안 와서 게임이 안 됐는데 그제 게임부터 공격할 때 볼이 와줘서 공격하는 데 좀 수월한 것 같습니다. ⊙기자: SK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팀분위기를 쇄신시킨 반면 빅스는 KCC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9위로 추락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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