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구조 총력

입력 1995.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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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그 무엇보다도 생존자 구조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오늘 3번째로 사고현장을 찾은 이홍구 총리도 이점을 거듭 강조 했습니다.

정부의 움직임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총리는 오늘 적절한 위로의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총리는 곧바로 수습대책의 최우선 순위를 실종 생존자들의 구조작업에 두라고 강하게 지시 했습니다. 이홍구 총리는 이와 함께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백화점과 희생자 가족 간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홍구 총리가 오늘 사고현장에서 소집을 지시한 내일아침의 관계 장관 회의도 바로 이 같은 내용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내일 회의에서 막바지 인명구조 활동을 가속화 하기위한 방안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인명구조 활동의 장해가 되고 있는 건물 잔해를 제거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정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해결한다는 판단아래 경영진들이 모두 구속된 삼풍측과 희생자 가족들 간에 서울시가 중재역으로 나서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회의에서 이 총리는 검찰의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행정기관과 백화점간의 유착여부 수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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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구조 총력
    • 입력 1995-07-02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그 무엇보다도 생존자 구조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오늘 3번째로 사고현장을 찾은 이홍구 총리도 이점을 거듭 강조 했습니다.

정부의 움직임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총리는 오늘 적절한 위로의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총리는 곧바로 수습대책의 최우선 순위를 실종 생존자들의 구조작업에 두라고 강하게 지시 했습니다. 이홍구 총리는 이와 함께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백화점과 희생자 가족 간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이홍구 총리가 오늘 사고현장에서 소집을 지시한 내일아침의 관계 장관 회의도 바로 이 같은 내용이 핵심입니다. 정부는 내일 회의에서 막바지 인명구조 활동을 가속화 하기위한 방안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인명구조 활동의 장해가 되고 있는 건물 잔해를 제거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정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해결한다는 판단아래 경영진들이 모두 구속된 삼풍측과 희생자 가족들 간에 서울시가 중재역으로 나서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회의에서 이 총리는 검찰의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행정기관과 백화점간의 유착여부 수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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