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대통령, 민주.인권헌신 한길

입력 1995.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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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27년 동안의 감옥생활 등, 민주화 투쟁을 통해서 340여 년 동안 뿌리내려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주의를 철폐시키고 민주정부를 수립한 대통령 입니다. 그리고 흑백의 대화합을 이목한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오늘 양국 정상회담은 두 나라 민주화 과정의 유사성으로 인해서 더욱 뜻이 있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김 홍 기자의 자세한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과 만델라 대통령의 오늘 정상회담은 무생을 민주주의 성취와 인권을 위해 바쳐온 두 지도자간의 만남이라는 데서 매우 상징적이었습니다. 그러한 투쟁력 등의 유사성으로 인한 개인적 우의가 만델라 대통령의 방한으로 이어졌고 양국 간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하면서도 두 지도자들의 관심은 비슷했습니다. 바로 환영 나온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었고 일일이 악수로 격려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아프리카 제일의 경제규모를 가진 남아공과의 경제 통상관계는 물론 풍부한 자원과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무가됩니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UN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에 대해 만델라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지의시를 표명함으로서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지지를 획득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양국 간의 협력확대는 우리의 공동번영에 기여함은 물론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될 것입니다.


만델라 대통령 :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은 민중들의 고통을 덜어줬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김 홍 기자 :

만델라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연설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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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넬슨 만델라 대통령, 민주.인권헌신 한길
    • 입력 1995-07-0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27년 동안의 감옥생활 등, 민주화 투쟁을 통해서 340여 년 동안 뿌리내려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주의를 철폐시키고 민주정부를 수립한 대통령 입니다. 그리고 흑백의 대화합을 이목한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오늘 양국 정상회담은 두 나라 민주화 과정의 유사성으로 인해서 더욱 뜻이 있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김 홍 기자의 자세한 보도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과 만델라 대통령의 오늘 정상회담은 무생을 민주주의 성취와 인권을 위해 바쳐온 두 지도자간의 만남이라는 데서 매우 상징적이었습니다. 그러한 투쟁력 등의 유사성으로 인한 개인적 우의가 만델라 대통령의 방한으로 이어졌고 양국 간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하면서도 두 지도자들의 관심은 비슷했습니다. 바로 환영 나온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었고 일일이 악수로 격려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아프리카 제일의 경제규모를 가진 남아공과의 경제 통상관계는 물론 풍부한 자원과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무가됩니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UN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에 대해 만델라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지의시를 표명함으로서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지지를 획득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양국 간의 협력확대는 우리의 공동번영에 기여함은 물론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될 것입니다.


만델라 대통령 :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은 민중들의 고통을 덜어줬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김 홍 기자 :

만델라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연설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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