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기 게양 해명...제2차 남북 북경회담

입력 1995.07.1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지난달 쌀 회담에 이서 남북한 간 제2차 북경회담이 오늘 시작 됐습니다.

현지에서 박대석 특파원이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박대석 특파원 :

2차 북경회담이 열린 북경시내 중국대반점 차이나 월드호텔입니다. 북측 수석대표이자 대외경제협력위원회 고문이니 전금철은 회담장에 들어서자마자 인공기사건을 보는 북측의 시각부터 설명 했습니다.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

우리 깃발을 왜 그럼 내리게 했느냐 그 부분입니다. 다 두개 다 달던지 두개 다 내리던지.


전금철 (북측 수석대표) :

그거는 우리가 착오가 있었다는 얘기 했잖아요. 합의할 때도 착오 있었고.


박대석 특파원 :

우리대표단회 김영기 대변인은 북측 수석대표가 본회담에서 실무관계자의 착오로 깃발문제가 생긴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회담의 명칭을 남북 쌀 회담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남북 북경회담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명칭을 놓고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기 (통일원 정보분석실장) :

이 2차 회담에 임하는 남과 북의 입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쌀 회담이라고만은 그렇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이름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남북 간의 제2차 북경회담이 되겠죠.


박대석 특파원 :

이번회담에 새로 참석한 북측대표 가운데는 나진선봉지구 총책인 임태덕의 모습도 보여 북측이 남북 경협추진에 최우선의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그대로 반영 했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박대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인공기 게양 해명...제2차 남북 북경회담
    • 입력 1995-07-15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지난달 쌀 회담에 이서 남북한 간 제2차 북경회담이 오늘 시작 됐습니다.

현지에서 박대석 특파원이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박대석 특파원 :

2차 북경회담이 열린 북경시내 중국대반점 차이나 월드호텔입니다. 북측 수석대표이자 대외경제협력위원회 고문이니 전금철은 회담장에 들어서자마자 인공기사건을 보는 북측의 시각부터 설명 했습니다.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

우리 깃발을 왜 그럼 내리게 했느냐 그 부분입니다. 다 두개 다 달던지 두개 다 내리던지.


전금철 (북측 수석대표) :

그거는 우리가 착오가 있었다는 얘기 했잖아요. 합의할 때도 착오 있었고.


박대석 특파원 :

우리대표단회 김영기 대변인은 북측 수석대표가 본회담에서 실무관계자의 착오로 깃발문제가 생긴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회담의 명칭을 남북 쌀 회담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남북 북경회담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명칭을 놓고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기 (통일원 정보분석실장) :

이 2차 회담에 임하는 남과 북의 입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쌀 회담이라고만은 그렇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이름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남북 간의 제2차 북경회담이 되겠죠.


박대석 특파원 :

이번회담에 새로 참석한 북측대표 가운데는 나진선봉지구 총책인 임태덕의 모습도 보여 북측이 남북 경협추진에 최우선의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그대로 반영 했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박대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