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린스호 기름유출

입력 1995.07.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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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남해안의 기름피해지역에서는 오늘도 사흘째 피해보상을 위한 합동조사가 계속됐습니다만, 그러나 피해조사와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반발과 진통이 계속 확산돼가고 있습니다.

박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영학 기자 :

여천군과 호유해운.영국의 보험회사 P&I 등, 8개 기관단체 20여명의 합동 조사반은 피해지역인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와 안도지역에 대한 현장 피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이번 조사는 양식장 등의 피해면적과 오염도 그리고 피해액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갑현 (P&I 지정조사관) :

조사하는 과정에서 어민이 피해났다고 하는 지역은 하나도 빠짐없이 면밀해 조사하여서 보고서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학 기자 :

사고선박회사인 호유해운측은 영국의 P&I 보험회사에 5달러 규모의 보험에 들어있어 모든 피해에 대해 최대한의 보상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은 기름피해로 현재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어 우선 이 지역을 특별재해구역으로 선포하고 정부차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황종운(전남여천군남면) :

정부차원에서 살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가 지금 최대의 희망이고...


박영학 기자 :

어민들은 또 유처리제 살포로 제2의 피해가 우려되고 생태계 파괴로 인한 피해도 보상해줄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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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프린스호 기름유출
    • 입력 1995-07-3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남해안의 기름피해지역에서는 오늘도 사흘째 피해보상을 위한 합동조사가 계속됐습니다만, 그러나 피해조사와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반발과 진통이 계속 확산돼가고 있습니다.

박영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영학 기자 :

여천군과 호유해운.영국의 보험회사 P&I 등, 8개 기관단체 20여명의 합동 조사반은 피해지역인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와 안도지역에 대한 현장 피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이번 조사는 양식장 등의 피해면적과 오염도 그리고 피해액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갑현 (P&I 지정조사관) :

조사하는 과정에서 어민이 피해났다고 하는 지역은 하나도 빠짐없이 면밀해 조사하여서 보고서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학 기자 :

사고선박회사인 호유해운측은 영국의 P&I 보험회사에 5달러 규모의 보험에 들어있어 모든 피해에 대해 최대한의 보상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은 기름피해로 현재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어 우선 이 지역을 특별재해구역으로 선포하고 정부차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황종운(전남여천군남면) :

정부차원에서 살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가 지금 최대의 희망이고...


박영학 기자 :

어민들은 또 유처리제 살포로 제2의 피해가 우려되고 생태계 파괴로 인한 피해도 보상해줄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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