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대책 긴급 관계장관회의 풍수해 대책마련

입력 1995.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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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정부는 오늘 오후 홍수대책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서 각급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조처하고 또 민간기업의 출퇴근시간도 재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진 기자가 연결돼있습니다. 김종진 기자! 전해주세요.


김종진 기자 :

정부는 오늘 저녁 이홍구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 장관 회의에서 태풍 재니스호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후 5시까지 군인과 경찰을 포함한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대책의 최대 중점을 두고 각 시장과 군수 책임아래 산사태 우려지역과 축대 붕괴위험 지역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예방순찰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강유역 등 저지대 주민의 대피에 만전을 기하 한편 119구조대의 비상대기태세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전 군에 대해서도 지역별대책본부와 협조해서 동원 가능한 병력과 장비에 긴급출동태세를 갖추고 비상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급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 조처하도록 하고 민간 기업에도 출퇴근시간 등 근무시간을 조정해 주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경찰에 대해 도로와 교량 등의 침수로 인한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지역에 대한 교통통제와 우회도로 안내 등을 신속히 하도록 했습니다. 또 이재민과 대피주민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생활필수품을 원활히 공급하고 방역조처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홍구 총리를 비롯해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김용태 내무장관 등 7개 관련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청사에서 KBS 뉴스, 김종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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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대책 긴급 관계장관회의 풍수해 대책마련
    • 입력 1995-08-25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정부는 오늘 오후 홍수대책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서 각급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조처하고 또 민간기업의 출퇴근시간도 재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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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기자 :

정부는 오늘 저녁 이홍구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 장관 회의에서 태풍 재니스호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후 5시까지 군인과 경찰을 포함한 관계공무원들로 하여금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대책의 최대 중점을 두고 각 시장과 군수 책임아래 산사태 우려지역과 축대 붕괴위험 지역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예방순찰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강유역 등 저지대 주민의 대피에 만전을 기하 한편 119구조대의 비상대기태세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전 군에 대해서도 지역별대책본부와 협조해서 동원 가능한 병력과 장비에 긴급출동태세를 갖추고 비상 대기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 급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 조처하도록 하고 민간 기업에도 출퇴근시간 등 근무시간을 조정해 주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경찰에 대해 도로와 교량 등의 침수로 인한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지역에 대한 교통통제와 우회도로 안내 등을 신속히 하도록 했습니다. 또 이재민과 대피주민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생활필수품을 원활히 공급하고 방역조처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홍구 총리를 비롯해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김용태 내무장관 등 7개 관련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청사에서 KBS 뉴스, 김종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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