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에 온정을

입력 1995.08.2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커다란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돕기 위해서 저희KBS는 수재의 연금품을 어제부터 접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희 KBS에는 수재민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한 정성스런 손길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수재의 연금품을 보내주신 분들을 홍기 섭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홍기섭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홍인길 정무 수석 비서관을 통해서 수재의연금으로 금일봉을 KBS에 보내왔습니다. 전국 은행 연합회 이상철 회장을 비롯한 18개 희원은행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하는데 써달라며 모두 5억 원의 수재의연금을 모아 KBS에 전해왔습니다. 나산그룹의 안병균 회장도 수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10억 원어치 상당의 의류를 보내왔습니다. 서울시 치과의사회 안팎 회장과 희원이 수재의연금으로 천만 원을 오늘 KBS에 보내왔고 기독교 대한감리희 임마누엘 교회 김국도 담임목사도 천만 원의 성금을 맡겨왔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수재의연금으로 금일봉을 전해왔습니다. 황낙주 국회의장과 이홍구 국무총리가 금일봉을 각각 맡겨왔고 김기석 법제처장이 백만 원을 민자당 김윤환 대표위원이 금일봉을 각각 보내왔습니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과 신기하 원내총무 박지원 대변인도 수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금일봉을 각각 맡겨왔습니다. 민주당의 홍영기 박일 공동대표와 원해영 원내총무가 금일봉을 보내왔고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도 수재의연금으로 금일봉으로 오늘 KBS에 전해왔습니다. 한승수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이 839만원을 김광석 대통령 경호실장 등 경호실직원들이 816만2천원을 맡겨왔습니다. 이밖에 한국투자신탁 명동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62만원을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이상태씨 가 10만원을 각각 전해왔습니다. 한국방송공사의 홍두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5천여만 원을 모아서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오늘 KBS에 수재의 연금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재민에 온정을
    • 입력 1995-08-29 21:00:00
    뉴스 9

집중호우로 커다란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돕기 위해서 저희KBS는 수재의 연금품을 어제부터 접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희 KBS에는 수재민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한 정성스런 손길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수재의 연금품을 보내주신 분들을 홍기 섭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홍기섭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홍인길 정무 수석 비서관을 통해서 수재의연금으로 금일봉을 KBS에 보내왔습니다. 전국 은행 연합회 이상철 회장을 비롯한 18개 희원은행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하는데 써달라며 모두 5억 원의 수재의연금을 모아 KBS에 전해왔습니다. 나산그룹의 안병균 회장도 수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10억 원어치 상당의 의류를 보내왔습니다. 서울시 치과의사회 안팎 회장과 희원이 수재의연금으로 천만 원을 오늘 KBS에 보내왔고 기독교 대한감리희 임마누엘 교회 김국도 담임목사도 천만 원의 성금을 맡겨왔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수재의연금으로 금일봉을 전해왔습니다. 황낙주 국회의장과 이홍구 국무총리가 금일봉을 각각 맡겨왔고 김기석 법제처장이 백만 원을 민자당 김윤환 대표위원이 금일봉을 각각 보내왔습니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과 신기하 원내총무 박지원 대변인도 수재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금일봉을 각각 맡겨왔습니다. 민주당의 홍영기 박일 공동대표와 원해영 원내총무가 금일봉을 보내왔고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도 수재의연금으로 금일봉으로 오늘 KBS에 전해왔습니다. 한승수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이 839만원을 김광석 대통령 경호실장 등 경호실직원들이 816만2천원을 맡겨왔습니다. 이밖에 한국투자신탁 명동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62만원을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이상태씨 가 10만원을 각각 전해왔습니다. 한국방송공사의 홍두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5천여만 원을 모아서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습니다.

오늘 KBS에 수재의 연금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