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동해안 지역 가뭄 뒤 호우

입력 1995.08.3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극심한 가뭄이 계속됐던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에 호우경보와 함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헌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헌주 기자 :

긴 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여름 햇살에 타들어가던 벼와 시든 밭작물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바닥까지 완전히 말라붙었던 이 개울에는 제법 굵은 황토물줄기가 세차게 흐릅니다. 거의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에도 조금씩 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서철용 (포항시 홍해읍) :

비가 지금까지 안와가지고 지금 우리 농민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했는데 오늘 흡족한 비는 아니지만 조금와도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오헌주 기자 :

경북 동해안 지방은 지난 장마철에도 비가 겨우 백mm밖에 내리지 않은 등극심한 가물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충복지방이 물난리를 겪을 때도 포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내린 비로 영덕과 울진은 어느 정도 해갈이 됐고 해안지역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60에서 최고 16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극심한 가뭄은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 가뭄 뒤 호우
    • 입력 1995-08-30 21:00:00
    뉴스 9

그동안 극심한 가뭄이 계속됐던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에 호우경보와 함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헌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헌주 기자 :

긴 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여름 햇살에 타들어가던 벼와 시든 밭작물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바닥까지 완전히 말라붙었던 이 개울에는 제법 굵은 황토물줄기가 세차게 흐릅니다. 거의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에도 조금씩 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서철용 (포항시 홍해읍) :

비가 지금까지 안와가지고 지금 우리 농민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고생도 많이 했는데 오늘 흡족한 비는 아니지만 조금와도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오헌주 기자 :

경북 동해안 지방은 지난 장마철에도 비가 겨우 백mm밖에 내리지 않은 등극심한 가물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충복지방이 물난리를 겪을 때도 포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내린 비로 영덕과 울진은 어느 정도 해갈이 됐고 해안지역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60에서 최고 16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극심한 가뭄은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헌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