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사무처 인사 단행

입력 1995.09.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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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민자당이 오늘 사무처 인사를 단행하면서 대부분의 실국장들을 4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로 전면 교체해서 중앙당 분위기에도 세대의 교체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정치부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당 쇄신을 위한 40대 사무총장의 첫 작품은 사무처요원의 대폭적인 물갈이와 세대교체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체 13개 국장가운데 핵심인 기조와 총무, 조직국장 등을 포함해 9명이 교체됐고 이들의 평균 연령도 과거 50대에서 40대 초반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실국장인사의 경우 그동안 유보돼왔던 5년 계급정년제가 3당합당 후 처음으로 실시돼 사실상

총제 동의가 필요한 제정국장 한사람을 제외한 10명의 실국장이 한꺼번에 이선으로 물러났습니다.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

4월선거에서 빨리 자세 전환을 해서 이기겠다는 자세로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은 이 당에 남아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사무처 당직자가 있다면은 자리를 떠나주시기 바랍니다.

배종호 기자 :

사기진작 차원에서 정기인사때면 단행됐던 승진인사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강 총장은 특히, 앞으로는 때만 되면 자동으로 승진시켜온 일괄승진은 결코 없을 것이고, 개개인의 성과에 따라 승진을 시키겠다며 내년 봄 총선거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민자당의 이 같은 기조는 곧 있을 29개 신설 또는, 사고지부당 조직책 인선과 내년 총선공천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의 대폭적인 물갈이와 세대교체의 회오리가 예상 됩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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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당 사무처 인사 단행
    • 입력 1995-09-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민자당이 오늘 사무처 인사를 단행하면서 대부분의 실국장들을 4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로 전면 교체해서 중앙당 분위기에도 세대의 교체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정치부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당 쇄신을 위한 40대 사무총장의 첫 작품은 사무처요원의 대폭적인 물갈이와 세대교체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체 13개 국장가운데 핵심인 기조와 총무, 조직국장 등을 포함해 9명이 교체됐고 이들의 평균 연령도 과거 50대에서 40대 초반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실국장인사의 경우 그동안 유보돼왔던 5년 계급정년제가 3당합당 후 처음으로 실시돼 사실상

총제 동의가 필요한 제정국장 한사람을 제외한 10명의 실국장이 한꺼번에 이선으로 물러났습니다.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

4월선거에서 빨리 자세 전환을 해서 이기겠다는 자세로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은 이 당에 남아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사무처 당직자가 있다면은 자리를 떠나주시기 바랍니다.

배종호 기자 :

사기진작 차원에서 정기인사때면 단행됐던 승진인사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강 총장은 특히, 앞으로는 때만 되면 자동으로 승진시켜온 일괄승진은 결코 없을 것이고, 개개인의 성과에 따라 승진을 시키겠다며 내년 봄 총선거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민자당의 이 같은 기조는 곧 있을 29개 신설 또는, 사고지부당 조직책 인선과 내년 총선공천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의 대폭적인 물갈이와 세대교체의 회오리가 예상 됩니다.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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