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위원 선출비리 사실상 수사종결

입력 1995.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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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율시 교육위원 선출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 검찰청이 오늘 사실상 이 수사를 매듭지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후원금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의회 의원 2명을 불구속입건하는 선에서 이 수사를 모두 끝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서울시 시의회 의원 2명이 오늘 서울지방 검찰청에 소환된 것은 그동안의 참고인 조사결과 이들의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전혀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내용은 인정 안하시는 거죠?"


김기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

강요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습니다.


강석훈 기자 :

이 같은 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그동안의 참고인 조사를 토대로 이들에게 제3자 뇌물요구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16명의 후보둘이 후원금을 냈다는 사실이 선거분위기를 이용해 후원금율 내도록 권유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아태재단 후원금 수사는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김석호 서율시 시의회 도시정비위원장이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시 강동구 출신인 김 씨는 지난 91년 제1기 서울시 교육위원 선거 때 이모 후보로부터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아태재단 후원금 기부에 대한 참고인 조사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다른 시의원들도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는지 계속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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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교육위원 선출비리 사실상 수사종결
    • 입력 1995-09-06 21:00:00
    뉴스 9

서율시 교육위원 선출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 검찰청이 오늘 사실상 이 수사를 매듭지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후원금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의회 의원 2명을 불구속입건하는 선에서 이 수사를 모두 끝냈습니다.

강석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석훈 기자 :

서울시 시의회 의원 2명이 오늘 서울지방 검찰청에 소환된 것은 그동안의 참고인 조사결과 이들의 혐의가 어느 정도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전혀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내용은 인정 안하시는 거죠?"


김기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

강요하거나 권유한 적이 없습니다.


강석훈 기자 :

이 같은 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그동안의 참고인 조사를 토대로 이들에게 제3자 뇌물요구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16명의 후보둘이 후원금을 냈다는 사실이 선거분위기를 이용해 후원금율 내도록 권유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아태재단 후원금 수사는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김석호 서율시 시의회 도시정비위원장이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시 강동구 출신인 김 씨는 지난 91년 제1기 서울시 교육위원 선거 때 이모 후보로부터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아태재단 후원금 기부에 대한 참고인 조사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다른 시의원들도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는지 계속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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