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민주당.자민련.새정치국민회의 4당 총무회담

입력 1995.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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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 국회에서 4당 총무회담을 열고 최낙도 의원 구속에 따른 경색된 정국 해소방안과 또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했습니다마는 그러나 정국 해소방안에 이견을 좁히는데 는 실패했습니다.

정치부 감정 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오늘 이 총무들 모임이 국민에 추석선물을 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그러나 국민에게 안겨줄 선물보따리의 내용물을 놓고 여야 간에 견해차를 나타냈습니다. 야권 3당은 원만한 정기국회 운영이 중요한 만큼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최낙도 의원의 구속문제를 우선 처리하자고 나섰습니다.


신기하 (국민회의 원내총무) :

최낙도 의원에 대한 수사는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국회의 일반적 의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해영 (민주당 원내총무) :

최낙도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써 또 상임위 위원장으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석방되는 것이...


김정훈 기자 :

이에 대해 민자당의 서정화 총무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국회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회운영과 최 의원 문제는 별도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화 (민자당 원내총무) :

법집행은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혜택을 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김정훈 기자 :

따라서 서정화 총무는 이미 합의된 일정대로 정기국회를 원만히 운영하는 게 국민이 바라는 선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4당 총무들은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국회 차원의 모금운동을 벌인다는데 는 손쉽게 합의했습니다. 신 4당 체제의 출 범속에 개회될 14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최낙도 의원 문제뿐 아니라 박은태 의원의 귀국에 따를 구속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정기국회의 운영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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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당.민주당.자민련.새정치국민회의 4당 총무회담
    • 입력 1995-09-06 21:00:00
    뉴스 9

여야는 오늘 국회에서 4당 총무회담을 열고 최낙도 의원 구속에 따른 경색된 정국 해소방안과 또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했습니다마는 그러나 정국 해소방안에 이견을 좁히는데 는 실패했습니다.

정치부 감정 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오늘 이 총무들 모임이 국민에 추석선물을 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그러나 국민에게 안겨줄 선물보따리의 내용물을 놓고 여야 간에 견해차를 나타냈습니다. 야권 3당은 원만한 정기국회 운영이 중요한 만큼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최낙도 의원의 구속문제를 우선 처리하자고 나섰습니다.


신기하 (국민회의 원내총무) :

최낙도 의원에 대한 수사는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국회의 일반적 의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해영 (민주당 원내총무) :

최낙도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써 또 상임위 위원장으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석방되는 것이...


김정훈 기자 :

이에 대해 민자당의 서정화 총무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 국회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회운영과 최 의원 문제는 별도로 다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화 (민자당 원내총무) :

법집행은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혜택을 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김정훈 기자 :

따라서 서정화 총무는 이미 합의된 일정대로 정기국회를 원만히 운영하는 게 국민이 바라는 선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4당 총무들은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국회 차원의 모금운동을 벌인다는데 는 손쉽게 합의했습니다. 신 4당 체제의 출 범속에 개회될 14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최낙도 의원 문제뿐 아니라 박은태 의원의 귀국에 따를 구속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정기국회의 운영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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